[시선뉴스 심재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 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자살을 기도한 백씨의 유서 [사진/MBC뉴스 캡쳐]

10년 전 오늘인 2006년 1월 22일에는 장애인 아들을 둔 일가족이 먼저 간 아버지를 따라서 목숨을 끊었습니다. 백씨는 “돈 걱정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 유서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2006년 1월22일 새벽 4시 반쯤 서울 노량진의 한 아파트에서 백 씨 일가족 세 명이 자살을 기도해 백 씨 어머니와 장애를 가진 형은 숨지고 백 씨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백씨의 집 다용도실 앞에는 둘째아들 백 씨가 전선에 목을 감은 채 쓰러져 있었고 안방에서는 백 씨의 어머니 최 모씨와 형이 누워 숨져있었고 숨진 두 사람에게서는 목이 졸린 자국이 있었지만 특별히 반항한 흔적은 없었습니다.

가난으로 인한 발생했던 비극적인 사건. 유난히 추웠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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