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 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동부경찰서로 압송되는 용의자 '발바리'[사진=MBC뉴스]

10년 전 오늘인 2006년 1월 19일에는 연쇄 성폭행사건의 용의자 일명 ‘발바리’ 이모씨가 10여 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 씨는 10여 년 전부터 대전과 경기, 대구지역 등을 돌며 70여 차례 이상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가 연쇄성폭행 용의자로 지목된 것은 DNA 감식결가 나오면서 부터였습니다. 1999년 이후 경찰이 범행 현장에서 확보한 이 씨의 DNA자료 77건과 이 씨 가족의 DNA를 비교한 결과 이 씨가 연쇄 성폭행범 ‘발바리’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경찰은 2006년 1월 17일부터 이 씨를 공개수배하고 강도 높은 추적 작업을 벌여 왔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살고 있던 대전을 벗어나 경기도로 달아났고 서울의 한 PC방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씨는 경찰에 연행되며 미안하다는 말만 짤막하게 남겼습니다.

많은 여성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발바리. 좀 늦게 잡히긴 했지만 경찰들의 10년 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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