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 프라임 박종화입니다. 국내에서 암 다음으로 많은 사망 원인을 차지하는 질병이 바로 ‘뇌졸중’입니다. ‘뇌졸중’은 뇌의 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병인데요, ‘의식을 잃거나 신체가 마비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오늘 건강 프라임에서는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위험한 질병.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졸중’은 뇌의 혈관에 문제가 생겨 뇌의 신경 손상이 초래돼 갑자기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말하는데요. ‘뇌졸중’은 크게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때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 머리에 피가 고이는 경우를 말하며, ‘뇌경색’은 뇌의 혈관이 막혀 특정한 부위가 괴사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의사 INT▶

박익성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뇌졸중센터장

뇌졸중은 뇌혈관에 이상으로 갑자기 신경학적 장애가 나타나는 병인데, 두 가지로 크게 나눠집니다. 하나는 뇌출혈, 또 다른 하나는 뇌경색입니다.

 

뇌출혈은 혈관이 파열되면서 뇌 안에 피가 고이는 병을 얘기하는 거고요.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히면서 뇌로 피가 안 가기 때문에 뇌손상이 초래돼서 나타나는 병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뇌졸중 할 때는 뇌출혈, 뇌경색을 통틀어서 얘기하지만, 두 개로 나누면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누고, 빈도로 따지면 뇌경색이 한 80%, 뇌출혈이 한 20%로, 뇌경색이 훨씬 더 빈도는 많습니다.

◀MC MENT▶

뇌졸중은 전조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기만 해도 악화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우선 마비가 있거나,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졌다가 5~10분 후에 회복되는 일이 반복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두 번째, 팔 다리가 저리고 부정확한 발음, 감각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다가 회복되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세 번째로 시야가 캄캄해지고 안 보였다가 보이는 가벼운 증상이 반복될 때에도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한편 뇌졸중은 4~50대 이상의 고 연령층에 흔히 발생하는데요.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뇌졸중은 무엇보다 후유증이 심각한 질병이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고기, 채소 등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히 고기는 뇌졸중 환자에게 좋지 않다. 이렇게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틀린 말로 고기도 적당량은 먹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두 번째, 적당한 운동을 하며 술 담배를 피해야 합니다. 세 번째, 뇌의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는 통째로 갈아 만든 홍삼이나 생수, 생청국장, 채소와 과일 등의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뇌졸중 중 뇌경색 환자의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 후 아스피린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의사 INT▶

김준학 명지성모병원 김준학 신경외과 과장

 

뇌경색과 뇌출혈에 따라서 아스피린이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뇌경색에는 아스피린이 약이 되는 것이고요, 뇌출혈 환자에게 있어서는 아스피린이 독이 됩니다. 왜냐면 뇌경색 환자인 경우에는 혈관이 많이 고지혈증 때문에 막힌 경우도 있고 좁아진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아스피린을 먹게 되면 혈관들이 좁아지는 것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뇌출혈 환자에게 있어서는 아스피린을 먹고 있던 환자가 뇌출혈이 생기면 뇌출혈이 보통의 사람보다도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더 예우가 안 좋게 됩니다. 그래서 뇌졸중인 경우에, 특히 어떠한 질환이냐에 따라서 아스피린은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MC MENT▶

갈수록 늘어나는 뇌졸중 환자. 전문가들은 뇌졸중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강조했습니다. 최근에 병원에서 사용되는 ‘혈관을 뚫는 약’을 쓸 수 있는 시간이 네시간 반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시간이 지나면 혈관을 뚫는 약을 쓸 수가 없고 치료가 제한되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증상과 치명적인 후유증으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뇌졸중’. 뇌졸중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고, 끊임없이 예방하고 대처하는 자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뇌졸중’에 대처하는 자세, 건강프라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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