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37)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두했다.

고영욱은 10일 오전 10시20분쯤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출두해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고영욱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서부지법 302호에서 미성년자 4명을 성추행을 한 혐의와 미성년자 간음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고영욱은 서대문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된 후 자택으로 귀가 조치되지만, 영장이 발부되면 곧바로 서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조사를 받게 된다.

한편 고영욱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중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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