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종화]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만능 제품’이 하나 있다. 바로 ‘바세린’이다. 가격대비 쓰임이 다양하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데, 이 ‘바세린’이 알면 알수록 더욱 생각지 못한 곳에 쓰인다. 무궁무진한 ‘바세린’ 활용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머리카락에 붙은 껌 떼기
껌을 씹다가 실수로 머리카락에 껌이 붙어버려 난감한 경우가 생긴다면, 당황하지 말고 바세린을 이용해보자. 우선 바세린을 껌 주위에 발라둔 후 빗으로 그 부위를 살살 빗어주면 껌이 밀리면서 떼어진다.

2. 귀걸이 알레르기 방지
만약 귀걸이나 피어싱 등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침 부분에 바세린을 바른 뒤 착용해보자. 알레르기 반응이 훨씬 덜 나타날 것이다.

3. 속눈썹 예쁘게 가꿀 때
속눈썹이 짧고 숱도 적어 고민하는 사람들 많다. 이때, 바세린을 약 2주 정도 속눈썹에 바르면 숱도 풍성해지고 길이도 길어진다. 단, 바세린을 너무 많이 바르면 다래끼가 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발라준다. 이에 더해 화장할 때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뷰러에 바세린을 발라 눈썹을 찝으면 부드럽게 잘 올라간다.

4. 벌레에 물렸을 때
모기나 벌레에 물려 빨갛게 붓고 가려운 곳이 있다면 바세린을 두껍게 바르고 그 위에 반창고를 붙여보자. 바세린이 상처 부위를 건조하지 않도록 하여 가려움증을 억제한다. 2~3일 후에 상처부위가 상당히 완화된 것을 느낄 수 있다.

5. 손톱 관리
손톱을 자르거나 매니큐어, 네일 아트의 젤을 제거 한 뒤 건조하고 까칠한 손톱에 바세린을 듬뿍 발라보자. 바세린의 기름 성분이 손톱을 코팅해주는 효과가 있어 촉촉하고 매끄러운 손톱으로 가꿔준다. 또 큐티클 부분이 일어났을 때 바세린을 바르고 푸셔로 밀면 훨씬 가볍게 밀린다. 네일아트를 할 때도 손톱 옆 살 부분에 바세린을 발라주면 매니큐어가 굳지 않아 제거가 쉽다.

6. 눈 화장 수정할 때
아침에 했던 눈 화장이 시간이 지날수록 눈 밑이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로 번지게 된다. 이 때 면봉에 바세린을 묻혀 눈 밑을 닦아내면 가볍게 닦아낼 수 있다. 닦아낸 부위를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제품으로 덮어주면 감쪽같은 수정 눈화장이 완성된다.

7. 향수 지속력
향수를 뿌렸는데 얼마 안 가 향이 다 날아가 버려 속상한 경험 있을 것이다. 이 때 손목, 귀 뒤, 발목 등 향수를 뿌릴 자리에 먼저 바세린을 발라보자. 바세린이 갖고 있는 유분기가 쉽게 날아가거나 스며들지 않아 그 위에 뿌려진 향수의 지속력을 높여준다.

8. 입속이 덧 낫을 때
과로나 기타 이유 등으로 입속에 상처가 생겼을 때 상처 부위에 바세린을 자주 발라주자. 바세린은 연고의 재료로도 사용되고 있으므로, 조금 입에 들어가도 큰 문제는 없다. 2~3일정도 발라주면 상처 부위가 나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9. 제모할 때
다리나 겨드랑이 등을 눈썹 칼이나 면도날을 이용해 밀어서 제모할 경우, 해당 부위에 먼저 바세린을 바르면 좋다. 피부를 바세린으로 코팅 해주는 효과가 있어 상처 없이 제모를 할 수 있다.

10. 가죽제품 관리
가죽으로 된 지갑, 가방, 코트, 신발 등 겨울철에 꺼내게 되는 제품들이 있다. 그런데 오랜만에 꺼낸 가죽 제품이 건조하게 일어난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럴 때 제품에 바세린을 얇게 바르면 좋다. 바세린의 기름 성분이 가죽의 보습에 도움을 준다.

약국, 드럭 스토어, 마켓 등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바세린’.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건조한 겨울철, ‘바세린’ 하나 구입하여 보습은 물론 다양한 곳에 활용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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