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추석연휴가 지나면 자주 겪는 질병. 소화불량부터 식중독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노로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와 사람 간 전파로도 식중독을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국민안전처에서 제시한 명절음식 보관 법 알아보겠습니다.

 

▶ 밤 호두 등 견과류
밤, 호두 등 견과류는 실내에 보관하면 견과류의 불포화지방산이 파괴되거나 곰팡이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외부공기와 습기를 차단 할 수 있는 밀폐용기 또는 지퍼백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과일, 야채류
사과, 배, 감 등은 에틸렌 가스를 방출해 바나나, 양배추, 양상추, 가지, 오이 등의 과일·채소의 품질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사과, 배, 단감 등의 적정 보관온도는 0~2℃며 바나나, 토마토, 파인애플은 상온에서 보관합니다. 과일 건조를 막기 위해 비닐팩에 보관할 경우, 완전밀폐보다 2~3개의 구멍을 뚫어 산소가 통할 수 있게 합니다.

*에틸렌가스: 식물 생장 중 잎을 떨어뜨리거나 열매를 잘 익게 하는 기능을 하는 식물호르몬의 일종

▶ 고기 등 육류
- 얇은 고기
얇게 썬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단면이 넓어 상하기 쉬우므로 개봉 즉시 요리하고, 남을 경우 밀봉해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 두꺼운 고기
두껍게 썬 고기의 경우, 이틀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고, 고기를 여러 장 겹쳐 보관하면 변색될 수 있으니 랩이나 비닐을 끼워 보관해야 합니다.

- 다진 고기
다진 고기는 부패 속도가 가장 빠르므로 구입 즉시 물기를 제거해 밀봉하고 냉장 보관 시 이틀, 냉동 보관 시는 2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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