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낮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요즘, 점점 더워지는 여름날씨에 소비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요구르트, 빙수와 같은 식품에 쏠린다.

과일토핑이 가득 들어간 과일빙수부터 얼음 대신 우유를 넣어 풍미를 살린 우유빙수까지 기호에 따라 다양한 메뉴가 추가된 빙수는 여름철 대표 먹거리로 사랑을 받는다.

배탈과 장염 등으로 고생하기 쉬운 여름 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요구르트 역시 여름철을 맞아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타락’이라는 이름으로 보양식으로 먹어왔던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는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미 월간지 Health지가 인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등의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발효식품으로서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어린이 성장발육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요구르트가 실제로는 다소 많은 당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며 당분 함량을 줄이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수제 요구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정식 천연수제 요구르트의 경우,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을뿐 아니라 제조 시 자신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식재료를 넣어 입맛에 맞는 나만의 요구르트를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천연 수제 요구르트는 한 번 만든 후 냉장보관해 언제든지 먹을 수 있고,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주부들과 젊은 층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천연수제 요구르트를 활용한 레시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요구르트에 대한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 국민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홈메이드 요구르트를 만드는 자세한 방법과 이를 활용한 레시피를 살펴볼 수 있다.

‘당분 걱정 없는 천연 수제 요구르트’에 대해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우유의 영양가 뿐만 아니라 유산균 섭취로 장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건강식품"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을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는 "찬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는 여름철에 장 건강의 기능이 약화되기 쉬운데, 천연 요구르트를 꾸준히 만들어 먹으면 장건강과 동시에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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