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진아 기자ㅣ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오늘의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 2014)’입니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이 대부분 이었던 마블의 영화들. 그 영화들에게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등장하면서 마블의 세계관을 확장시켜줍니다. 유치하고 난잡할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이 영화가 없었다면 마블의 세계관이 어떻게 펼쳐졌을까?라는 의문이 들게 됩니다. 오합지졸인 것 같지만 뭉치면 어벤져스 부럽지 않은 그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소개합니다.  

<영화정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 2014)
액션, 모험, SF // 2014. 07. 31 // 미국
감독 – 제임스 건
배우 –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리 페이스

<한 줌 모자라 보이는 그들의 동맹>
어머니를 여의고 충격을 받은 뒤 병원을 박차고 나선 피터 퀄(크리스 프랫). 병원을 나와 바닥에 쓰러져 우는데 난데없이 등장한 우주선에 의해 피터퀄은 납치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피터 퀄은 우주에서 활동하는 도적들의 무리인 래비저스의 일원으로 자라게 된다. 그렇게 자칭 전설의 무법자가 된 스타로드. 그러나 현실은 우주를 떠도는 그저 그런 좀도둑에 불과하다. 

그러던 어느날 뜻하지 않게 갤럭시의 절대악 타노스와 로난의 타겟이 된 그는 감옥에서 만난 암살자 가모라(조 샐다나), 거구의 파이터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현상금 사냥꾼 로켓(브래들리 쿠퍼)과 그루트(빈 디젤) 콤비와 불편한 동맹을 맺고 일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결성하게 된다. 

범상치 않은 화려한 과거를 지닌 이들이 과연 120억 명의 운명을 구할 유일한 희망이 될 수 있을까? 흩어지면 무법자, 뭉치면 히어로. 차원이 다른 마블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하고 싶은 이야기>
- 모든 세계관이 연결되고 시작되는 곳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마블 스튜디오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작품입니다. 기존에 지구에서만 발생하던 사건들을 우주공간으로 넓혀줍니다. 특히 이들은 각각이 가진 독특한 매력을 제대로 뽐내며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러울지 모릅니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블 스튜디오의 복잡 다양한 세계관의 시작 그리고 연결고리가 되는 그 시작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다시보기가 더 재미있다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지만, 2편에 비해 1편이 더 재미없습니다. (하하하) 개인적 취향이 다를 수 있으나, 유머코드나 그들이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객관적으로 2편이 더 다이나믹하고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점은, 2편을 본 뒤 다시 1편을 본다면 1편의 재미가 배가 된다는 것. 다시보기가 더 재미있는 영화, 가오갤 1편입니다. 

인피니티 스톤을 손에 넣으려는 우주 최강자 타노스. 그런 인피니티 스톤을 지키려는 가오갤 팀과의 쟁탈전. 여기에 그들의 케미와 유머까지. 오래된 마블의 영화들이 이렇게 그리울 수 있는 걸까요...다시보고 싶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 201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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