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 남양주)]

서둘러서 고향 마을 도착해보니
문 앞에는 봄 강물이 흐르는구나.
기쁜 듯 약초밭둑에 서고 보니
예전처럼 고깃배가 보이는군.
꽃이 만발한 숲 사이 초당은 고요하고
소나무 가지 드리운 들길이 그윽하네.
남쪽 천리 밖에서 노닐었지만
어디 간들 이 좋은 언덕 얻을 거냐!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조선의 대표적인 실학자였던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 여유당전서 등 500여 권을 남긴 저술가이기도 하면서 화성을 축조할 당시 거중기를 발명한 발명가이자 건축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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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총애를 받던 관료였지만 당파 싸움과 천주교 박해에 의해 유배되어 한양에서 수백 리 떨어진 강진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게 된다. 마현마을은 18년의 유배 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와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집필에 몰두하면서 보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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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유적지 안에는 많은 저서들의 소개가 있는 다산문화관, 거중기, 다산초당의 축소 모형등을 전시하고 있는 다산기념관, 생가인 여유당과 묘를 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다산 정약용의 업적부터 실학정신까지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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