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 남양주)]
서둘러서 고향 마을 도착해보니
문 앞에는 봄 강물이 흐르는구나.
기쁜 듯 약초밭둑에 서고 보니
예전처럼 고깃배가 보이는군.
꽃이 만발한 숲 사이 초당은 고요하고
소나무 가지 드리운 들길이 그윽하네.
남쪽 천리 밖에서 노닐었지만
어디 간들 이 좋은 언덕 얻을 거냐!
조선의 대표적인 실학자였던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 여유당전서 등 500여 권을 남긴 저술가이기도 하면서 화성을 축조할 당시 거중기를 발명한 발명가이자 건축가이다.
정조의 총애를 받던 관료였지만 당파 싸움과 천주교 박해에 의해 유배되어 한양에서 수백 리 떨어진 강진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게 된다. 마현마을은 18년의 유배 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와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집필에 몰두하면서 보낸 곳이다.
다산 유적지 안에는 많은 저서들의 소개가 있는 다산문화관, 거중기, 다산초당의 축소 모형등을 전시하고 있는 다산기념관, 생가인 여유당과 묘를 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다산 정약용의 업적부터 실학정신까지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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