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혼자 어떻게 해야 불행을 극복하고 행복할 수 있을지,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알기란 쉽지 않다. 이에 관해 빛과숨에너지센터를 운영하는 해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해나 대표    
해나 대표    

Q. 빛과숨에너지치유센터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려서부터 동물과 줄곧 함께 성장한 덕에 동물에 대한 사랑이 깊다. 20살 때, 아르바이트로 마련한 돈으로 강아지 ‘모카’를 입양했고, 이후 길에서 고양이 ‘우유’를 만나 함께하게 되었다. 세월이 흘러 가정을 꾸리고 임신과 출산, 육아할 때도 이들은 항상 함께였지만, 혼자였을 때만큼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진 못했다.

그리고 반려견에게 못 다한 말과 미안함을 꼭 전해주고 싶어 동물교감을 신청하게 되었다. 이것이 나와 동물교감의 첫 만남이다. 직접 경험해본 동물교감으로 동물과의 교감에 확신을 갖게 되었으며 내가 직접 배워 나의 아이들과 더 깊은 소통을 나누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동물교감을 배우고, 수련을 거쳐 동물교감사로 일하게 되었다. 나의 강아지 모카는 그렇게 나를 동물교감과 연결시켜 주었다.

이후 나는 동물과의 교감과 레이키를 계속 진행해오며 스스로 더 많이 치유되고 정화됨을 느꼈다. 사람에게도 마음을 더욱 열게 되었고, 지금은 사람과 동물을 나누지 않고 모두 함께 치유와 성장을 이루어가는 데에 온전히 몰두하게 되었다. 많은 분들과 나누고 알리고 도움을 드리고 싶어 본 빛과숨에너지치유센터를 열게 되었다.

Q. 레이키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A. 레이키는 '신성한 에너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주에 존재하는 신비하고 영적인 에너지, 생명 에너지를 의미하며 '레이(영적인)'와 '키(에너지)'로 이루어진 일본식 발음이다. 우스이 레이키는 1922년 우스이 미카오 선생님으로부터 개발되어 전해진 자기 정화와 힐링의 치유 기법이다. 또한 카루나 레이키는 국제 레이키 트레이닝 센터의 윌리엄 리 랜드 선생님에 의해 개발된 '연민, 자비, 사랑'의 레이키로, 현재도 계속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춰 업그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Q. 빛과숨에너지치유센터만의 특징을 소개해 주십시오.

A. 사람과 동물 모두의 정서, 신체, 정신, 영적인 치유와 웰빙을 도모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할 수 있는 키즈레이키를 도입하여 활성화 중이며 미국, 유럽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이미 도입 중인 의료계와 함께 걷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는 온전히 지금을 살면서 정체되지 않고 더 큰 바다로 나아가는 과정을 추구한다. 나 또한 기존 형식적인 관행, 틀에서 벗어나 방향을 살짝 틀어보며 자유로이 비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신선하고 즐거운 도전 거리를 찾아보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차근차근 프로젝트를 이루어 나가는 것도 큰 장점이다.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처음이 있듯 나 또한 그러했다. 그 처음부터 지금까지 차근차근 쌓아온 동물교감 및 레이키 힐링에 대한 경험과 확신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는 고객의 특성과 니즈를 파악하고 이에 맞게 상담을 이어가는 노하우가 있다. 

Q.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길에서 사람에게 학대받다 구조되어 사람에 대한 경계와 두려움을 가진 고양이가 교감과 힐링을 통해 안정을 되찾고 가정에서 식구들과 건강하고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다. 또, 많은 동물들이 보호자의 심리적 부담, 신체적 어려움까지 함께 공유하며 떠안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내가 만난 한 강아지도 보호자의 심신 부담을 함께한 탓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아팠는데, 여러 번의 교감과 힐링으로 많이 회복되어 지금은 누구보다도 건강하고 씩씩한 가족 구성원으로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선, 편안하고 즐거우면서 더욱 대중적인 동물교감 수업을 추진하고 싶다. 동물교감은 동물과의 소통에 대한 마음만 열려 있다면 누구나 가능한 것으로, 뜬구름도 아니고 미궁 속에 있는 것도 아니다. 동물교감에 대한 이런 인식의 틀을 깨고 싶다.

더 많은 반려인이 동물교감을 어려운 문턱으로 여기지 않고, 즐겁게 동물교감을 배워 자신의 반려동물과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소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드리고 싶다.

그리고 더 많은 동물교감사를 양성하고 이들을 위한 동물교감 수업 매뉴얼 개발 및 보급하고 싶다. 나처럼 더욱 편안하고 친숙한 방향으로 보호자와 동물에게 다가가고 싶은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들을 돕기 위한 좋은 교재와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자 한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사랑하는 동물과 타인을 위한 치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치유와 정화일 것이다. 이 세상은 마치 나의 거울처럼 내가 담고 있는 모든 것이 그대로 반영되고 창조되는 곳이다. 그래서 나를 치유하면, 나를 둘러싼 인물과 상황, 모든 존재들에 함께 치유가 일어나는 것이다. 모든 문제의 근원과 열쇠는 내 안에 있음을 인지하며 나의 치유와 함께 동물과 지구의 치유와 성장도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세상엔 나보다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서로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채워주면 우린 더욱 완전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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