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국회 앞 신호등 [사진/연합뉴스]
국회 앞 신호등 [사진/연합뉴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3월 14일에는 2월 임시국회가 끝나자마자 국회의원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해외로 나갔습니다.

그 수가 전체의 3분의 1에 달했는데, 세부 일정 공개도 꺼리면서 외유라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의원들 상당수가 외국으로 나가며 이날 오후 국회 본관은 상임위 회의실마다 문이 굳게 닫혔고, 일부 의원들은 의원회관 사무실까지 걸어 잠갔습니다.

2014년 초 예산까지 반납하고 해외 출장을 자제하겠다던 예결위 의원들은 12명이 해외로 나갔거나 준비 중이었습니다. 여야는 2014년 들어 정치 혁신안을 잇따라 발표하고 투명하고 정당한 해외출장을 약속했지만, 결국 공염불이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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