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구독 플랫폼 두라잇(대표 박준형)이 도마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실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도마나 원목 가구는 아직 수명이 다하지도 않았는데 버려지곤 한다. 고장이나 파손으로 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가구가 멀쩡하더라도 디자인이 질리거나 새로 이사하는 집의 분위기와 맞지 않아 버리는 것이다. 이에 두라잇은 업사이클과 리사이클을 통해 가구가 낭비되지 않는 방안을 연구, 가구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목 가구에 다시 수명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업사이클된 제품이 중고가 아닌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서비스의 철학이다."라며 "두라잇은 현재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 중에 있으며, 자체 제작한 책상(RESK)과 도마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지난 달 출시된 도마 구독 서비스는 주방 조리도구의 위생적인 사용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라잇은 도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잘못된 도마 관리에서 오는 비위생적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6개월마다 헌 도마를 반납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청결한 도마를 받을 수 있다. 반납한 도마는 제조사의 공정을 통해 새로운 도마로 재탄생하며, 이를 통해 원목의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가 형성된다."고 강조했다. 

두라잇 박준형 대표는 "원목 도마는 일반인들에게는 꼼꼼한 관리가 어렵고 정기적으로 새 도마를 구매하는 것이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 두라잇의 도마 구독 서비스는 6개월 주기로 새로운 도마를 받을 수 있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라며 "향후에는 우리가 만든 가구뿐 아니라, 다른 가구 제조사들의 제품도 우리 구독 서비스를 통해 수명을 길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목 가구가 지니고 있는 고유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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