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고민석 대표 변호사, 유정복 인천시장, 미렐라 루마니아 작가, 체자르 아르메아누 루마니아 대사
(왼쪽부터) 고민석 대표 변호사, 유정복 인천시장, 미렐라 루마니아 작가, 체자르 아르메아누 루마니아 대사

KL법률사무소 ‘고민석 대표 변호사’가 최근 루마니아 명예영사로 위촉됐다고 30일 밝혔다.

명예영사는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따라 임명국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인원을 말하며, 양국 간 경제·문화·관광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는 민간외교관을 뜻하기도 한다. 실제 명예영사는 국내에서 임명국의 재외국민 및 여행자의 신변을 보호하고 비자를 발급하는 등 영사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총 100여개국의 명예영사가 현재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중 90%이상이 기업인이다. 

관계자는 "고민석 변호사는 주한 외국인 대상 ‘한국생활 기초법률’ 강의 및 ‘생활법률안내서’와 ‘법률앱(LifeInKorea)’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외국인 사건을 전문적으로 맡아 왔으며, 한국에 소재한 외국공관(대사관, 총영사관 등)과의 인연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2021년에는 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의 명예법률자문관에 위촉되었으며, 주한루마니아대사관 명예법률자문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한 루마니아 대사는 "고민석 변호사가 앞으로 명예영사로서 한-루마니아 외교관계와 양국의 민간 교류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임명식에 참여한 이정림 대표(서울벤쳐대학원 연구교수)는 "최근 루마니아와의 원자력 사업과 방산 사업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훈풍이 불어오고 있으며, 이번 고 명예영사의 임명을 통해 한-루마니아의 경제 및 법률 협력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고민석 명예영사는 “루마니아의 명예영사로 임명되어 기쁘며, 한국사람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루마니아를 열심히 홍보하고, 한국에 체류하는 루마니아 국민들을 위한 법률적 지원 및 루마니아로 투자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어 양국 간 문화, 경제 교류에 기여하겠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고민석 명예영사의 임명식에는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 주한루마니아대사, 니쭐레스쿠 빌질 루마니아 국립농민박물관 관장,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관계자는 "고 명예영사는 오는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인천송도와 서울양재에서 루마니아 여성작가 전시회를 주관하며, 루마니아 예술문화 사절로서 첫 행보를 시작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 루마니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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