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우지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에게 곡을 선물했다.

'어떤 미래' [사진/우지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어떤 미래' [사진/우지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우지는 문빈의 생일인 26일 여러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어떤 미래’를 공개했다. 멜론에 실린 신곡 소개 문구에는 ‘사랑이 담긴 미소 절대 잊지 않으리 그 어떤 미래에서도’라고 적혔다.

앞서 우지는 지난해 문빈의 SNS에 찾아가 “네가 언제 내줄 거냐고, 음원으로 좀 듣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 부르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회사랑 싸우기라도 해서 너 생일에 무조건 가져오겠다”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신곡 커버에는 흰색 배경에 한 마리 나비가 날아다니는 이미지가 담겼다. 팬들 사이에서는 과거 문빈의 추모 공간에서 포착된 흰나비를 형상화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한 문빈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해 4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세븐틴은 그해 연말 시상식에서도 문빈을 언급하는 등 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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