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는 잠깐의 외출에도 몸을 한껏 웅크리게 된다. 그러다 저녁 무렵이 되면 나도 모르게 마치 몸살이라도 난 것처럼 여기저기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가장 흔히 통증을 겪는 부위는 바로 허리이다.

특히 겨울철에도 야외에서 육체 노동을 해야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나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허리 통증이 심해져 고생할 수 있는데 특별히 허리에 척추관협착증이나 척추추간판탈출증과 같은 명확한 질환이 없이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에 미약하고 꾸준한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만성허리통증이라 일컫는데, 질환에 의한 통증처럼 증상이 명확하지는 않으나 늘 무거운 느낌과 조금만 무리해도 금세 심해지는 통증 때문에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때에는 활동에 어려움을 겪거나 밤에 잠을 잘 때에도 느껴지는 허리 통증 때문에 불편함을 겪기 쉽다.

만성허리통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허리부위의 척추와 주변 조직의 과도한 사용, 잘못된 자세 등이 손꼽히는데 원인이 되는 질환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아 파스나 찜질만으로 버티는 경우가 흔하다.

미약한 통증이라고 가볍게 보았다가는 다른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컨디션에 따라 통증이 심해졌다 가벼워졌다를 반복하여 생활이나 생업에 많은 지장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적절한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한데, 허리 주변의 조직을 강화시켜주어 통증을 개선하고, 비뚤어진 척추를 바로잡아 척추부위에 가해지는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켜주는 치료가 도움될 수 있다.

만성허리통증의 경우 큰 수술을 요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에 여러 비수술적 치료가 도움될 수 있다.

도움말 : 양산 365데이한의원 박정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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