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 북극 한파가 덮치면서 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1. 북극 한파

[자료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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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는 북극의 이상 고온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북반구 중위도 지역의 이상 저온,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는 주로 겨울철에 일어나게 되며 2009년~2010년 겨울 이후 잦아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겨울의 지구 전체적으로는 평균적으로 계속 따뜻해지고 있는 것이 계속 관측되고 있지만 오히려 북반구 중위도, 특히 동아시아, 북미는 경우에 따라 겨울이 더 추워질 수도 있다. 기후학계에서는 실제로 북극 한파의 원인이 지구 온난화가 맞는지 대하여 아직 논쟁 단계에 있다.

2. 미국의 강추위

[자료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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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캐나다 대초원에서 쏟아져 내려온 북극 고기압이 미 서북부에서 중동부까지 한파를 몰고 와 며칠째 가시지 않고 있다. NWS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총 9천500만 명이 이날 자정 기준으로 한파 경보와 주의보, 경계령을 받았다. 특히 몬태나주와 노스·사우스다코타주에서는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56도(화씨 영하 69도)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또한 CNN 방송은 미국 인구의 75% 이상이 앞으로 7일 동안 영하의 기온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 추위로 인한 인명피해

[자료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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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주에서는 전날 폭설과 얼음 폭풍이 몰아치면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추위로 인한 사망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리건주에서는 추위와 관련해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오리건주는 통상 겨울에 비가 내리고, 강추위와 폭설이 이례적인 지역이어서 이번에 피해가 더 컸다. 한편, 동부 뉴욕주 버펄로시 당국은 1∼2피트(30∼60㎝)의 적설량이 예보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차를 몰고 도로에 나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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