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의 건강은 성인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아직 성장이 덜 된 시기이기도 하며, 회복력이나 치료를 견디는 부분에 있어서 성인보다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다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성장기 아이의 보행에 있어 안정성이 떨어진다면 소아 정형외과적 치료를 고려가 필요할 수 있다. 또래보다 유독 자주 넘어지거나 걷는 것을 힘들어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소아 휜 다리나 소아 평발 등의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정상적인 다리 구조를 가진 경우에는 걸을 때 미세하게 바깥쪽을 향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다리가 휘어 있거나 안짱다리를 가졌을 경우에는 보행 방법에 있어 어색함이 발생할 수 있다.

잘못된 보행법은 신체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성장이 다 끝난 성인이라면 모르겠지만, 성장이 진행 중인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잘못된 보행법으로 인해 신체의 구조가 변형되어 전체적인 체형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교정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휜 다리나 평발, 안짱다리 등을 그대로 둔다면 골반이나 척추가 함께 틀어져 키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아 교정의 경우에 4~6세부터 이르게 시작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늦더라도 10살이 되기 전 교정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교정을 위해서는 양쪽 다리의 길이나 골반 높이 등의 차이를 측정해야 하며, 척추가 휘어지지는 않았는지, 평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 해야 한다.

평소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 치료와 함께 무릎을 꿇거나 양반다리로 앉는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은 신체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보호자의 관찰과 교정 지시가 아이의 건강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에 보호자의 배려가 필요하다.

도움말 : 안산 클래스병원 임진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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