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방학기간 내 국내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배민방학도시락’ 모금 캠페인 참가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방학을 맞아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기간 동안 보호자의 돌봄 부재나 경제적인 이유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함으로써, 신체발달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참가자가 도시락 한 개를 기부하면 배달의민족도 같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달의민족 회원 누구나 앱 배너 및 배민방학도시락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최소 1천원부터 기부할 수 있다. 캠페인 참가자들의 후원금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총 8주간 650명의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전달될 도시락 제작에 사용된다. 특히 올해는 도시락 외에도 아이들이 직접 원하는 음식을 주문해 먹을 수 있도록 매주 3만원 상당의 배달의민족 식사권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월드비전은 전국 각지의 교육복지 우선지원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우려 아동들을 발굴, 이번 캠페인 대상자로 선정했다. 단순히 도시락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학교 선생님들을 통한 모니터링의 연계 및 정서 지원을 통해 아동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신체발달을 도모할 계획이다."라며 "배달의민족은 아이들이 배민 식사권으로 균형 잡힌 한 끼 식사 메뉴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시 송파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협업, 매주 맞춤형 식사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동안 제대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양질의 식문화를 선물하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배달의민족은 취약계층들의 먹거리 안전망에 구축에 기여하고, 의미있는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배민방학도시락은 도시락을 받는 아이들로 하여금 소외될 수 있는 환경부터 차단해주는 배려가 돋보인다”며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배민방학도시락 아이들과 밥친구과 되어 결식 위기에 놓인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나눔의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월드비전과 배달의민족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방학 기간마다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도시락 지원 사업인 ‘배민방학도시락’을 전개해오고 있다. 올해로 7회차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9,724명의 후원자들이 3,537명에게 8만여 끼니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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