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북한 "한-유엔사 국방장관 회의, 새로운 침략 전쟁 도발... 유엔사 해체해야"

지난 9일 유엔사 현황 브리핑하는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연합뉴스 제공]
지난 9일 유엔사 현황 브리핑하는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연합뉴스 제공]

북한은 한국-유엔군사령부(유엔사) 국방장관 회의가 오늘 14일 예정된 데 대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새로운 침략전쟁을 도발하려는 위험천만한 기도”라며 유엔사 해체를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군축·평화연구소는 오늘(13일) 공보문을 통해 “미국과 괴뢰군부깡패들이 오는 14일 괴뢰 지역에서 괴뢰-유엔사 성원국 국방 당국자 회의를 벌여놓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유엔사는 이미 수십 년 전에 해체됐어야 한다”며 “오늘날 미국 주도의 다국적 전쟁 도구로 부활하고 있다. 조선 반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우려스러운 사태 발전”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선반도와 지역에 새로운 전운을 몰아오려는 미국과 추종 세력의 군사적 준동에 각성을 높이고 이를 단호히 규탄 배격함으로써 열핵전쟁의 참화로부터 세계를 구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약 유통 한국인 2명, 베트남서 사형 선고

베트남에서 마약 밀매로 적발된 한국인 2명 등 18명이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13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전날 호찌민 가정청소년 법원은 한국이 2명 등 총 18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총 216kg의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등이 담긴 비닐봉지를 40개가량 압수했다. 베트남은 마약 범죄에 강하게 대처하는 나라로, 마약류를 반입하다 적발되면 2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된다. 특히 헤로인 600g 이상, 필로폰 2.5kg 이상 소지하거나 밀반입하다 적발되면 사형에 처한다. 베트남에서 마약 범죄로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은 작년에만 100명이 넘는다.

‘수능 D-3’... 문답지, 경찰 경호 속 84개 시험지구에 배부

2023학년도 수능문답지 배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학년도 수능문답지 배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교육부는 오늘(13일)부터 3일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4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운송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시·도 교육청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이 함께 참여하며 문답지는 경찰 차량의 경호를 받으며 각 시험지구로 운송된다. 시험지구로 옮겨진 문답지는 경비 속에 시험 하루 전날 별도의 장소에 보관되며 시험 당일인 16일 아침 1천279개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교육부는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나면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지 수송을 위한 경찰의 지시와 유도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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