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국정감사 개막, 24일간 대장정 시작

[사진/연합뉴스 제공]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 개막한다.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열리는 이번 국정감사는 총 791곳의 국감 기관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24일간 17개 국회 상임위에서 진행된다. 여야는 이번 국감에서 정국 주도권을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전면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국감 첫날인 이날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총 10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진행된다. 법사위의 대법원 국감에선 30년 만에 벌어진 ‘대법원장 공백 사태’를 두고 여야가 정면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3차례 연쇄 폭행 고교생 구속... 강간미수 등 적용

이틀 동안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상가 화장실 등에서 처음 보는 10대 여성들을 상대로 3차례에 걸쳐 연쇄 폭행을 한 10대 고등학생이 9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김경진 부장판사(당직 법관)는 이날 오후 강간미수, 강간상해, 강도,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A(16·고등학생)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고,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A군은 과거에 성범죄를 저지른 전력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스라엘 한국인 체류객 일부 오늘 귀국

[사진/연합뉴스 제공]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무력 충돌이 발생한 이스라엘에서 한국인 체류객 일부가 오는 10일 국적기 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텔아비브발 인천행 귀국편(KE958)이 텔아비브 시간 기준으로 10일 오후 1시 45분께 현지를 출발해 11일 오전 6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사태가 지난 7일(현지시간)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서 우리 국적기 귀국편이 운행하는 것으로, 한국인 체류객 철수가 사실상 시작된 것이다. 정부는 현재 이스라엘에 한국인 장기체류자 570여 명 및 여행객 360여 명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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