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6일(금) 저녁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최재혁 음악감독이 이끄는 앙상블블랭크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무대는 매일클래식의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일유업이 2003년부터 선보여 온 매일클래식(총예술감독 김화림)은 20주년을 기념하여 롯데콘서트홀에서 ‘시간과 공간’ 주제로 총 4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앙상블블랭크와 함께하는 ‘오늘의 음악’이다. 지휘자 겸 작곡가인 최재혁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 오르가니스트 최규미, 첼리스트 이호찬이 협연자로 나서며 앙상블블랭크가 연주를 맡는다.

프로그램은 베른하르트 갠더의 ‘위대한 영혼들’, 리게티 죄르지의 ‘바이올린 협주곡’, 찰스 아이브스의 ‘대답 없는 질문’, 스티브 라이히의 ‘8개의 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작곡가 최재혁의 ‘오르간 협주곡(앙상블 버전)’이 최재혁의 지휘와 오르가니스트 최규미의 협연으로 세계 초연된다. 

오르간 협주곡에 대해 작곡가 최재혁은 “이 곡은 처음부터 롯데콘서트홀 공간을 염두하고 작곡한 작품으로 소리의 과감함, 두꺼운 텍스처와 리듬, 템포의 빨라짐에 관심을 두고 작곡했다.”고 전했다.

앙상블블랭크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고 소개하는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로, 2015년 창단 이후 새롭고 신선한 미학적 관점들을 대중들이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소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1년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2022, 2023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 활동지원 음악 분야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국내의 주요한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