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일분일초,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을 이어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9월 첫째 주 자동차 업계에서 다양한 소식이 들려왔다. 소비자가 알아두면 좋을 자동차 업계 주요 이슈를 살펴보자.

국내 주유소 기름값 9주째 상승 

국제유가가 치솟은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도 9주 연속 올랐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5.0원 상승한 1천750.0원을 기록했다.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757.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천722.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의 공급 감축 연장, 미국 원유 재고 4주 연속 감소 및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5달러 오른 배럴당 90.2달러를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90달러를 넘었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2달러 내린 103.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1달러 내린 121.2달러였다. 국제 유가 등락은 보통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인니 아세안 정상회의, 현대차 아이오닉5 의전車 행렬 선도

1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들이 타는 차량을 호위하는 의전 행렬의 선도 역할을 아이오닉5이 진행했다. 

현대차·기아 제공
현대차·기아 제공

국가 정상 등이 공식 행사 참석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할 때 만들어지는 의전 행렬은 의전 선도 차량과 해당 차량, 경호 및 화물 차량으로 구성된다.

아이오닉5는 행사 기간 각국 대표단에 1대씩 배치돼 해당 국가명이 적힌 번호판을 부착한 채 혼잡하기로 유명한 자카르타 시내에서 행렬을 효율적으로 이끄는 길라잡이 역할을 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의전 선도 차량으로 활용된 아이오닉5는 현대차가 지원한 차량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폭스바겐 SUV 아틀라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는 폭스바겐 아틀라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

이번에 페이스 리프트로 출시된 '아틀라스' 모델은 북미 시장에 특화된 대형 SUV다. 아틀라스에 공급되는 넥센타이어의 로디안 GTX(Roadian GTX)는 SUV 전용 제품으로 제동 성능, 눈길 성능, 마모 성능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폭스바겐 골프를 비롯해 제타, 폴로와 캐디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폭스바겐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오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