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한-베트남 정상회담...“내년까지 FTA 체결”

시선뉴스=양원민 수습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3년 9월 9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베트남 쯔엉 떤 상 전 주석이 정상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 두 나라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수교 20주년을 맞은 양국이 새로운 20년으로 향해 나아가자는 비전이 담긴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역시 경제협력 확대 부분이었습니다.

우선 200억 달러 수준의 두 나라 교역액을 2020년까지 700억 달러로 확대하자고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2014년까지 한·베트남 FTA 체결을 목표로 협상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베트남 남부 화력발전 사업과 융깟 석유비축사업 등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두 정상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