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여가부 장관, 잼버리 사태에 첫 사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새만금 잼버리의 공동조직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야영을 하면서 불편을 겪었던 스카우트 대원들과 심려를 하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의 책임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서 조사하면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장관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윤리특위 소위, 김남국 제명안 부결... 찬반 3대 3 동수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및 국회 상임위 회의 중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윤리특위 제1소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김 의원 제명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과 반대가 각각 3 대 3으로 동수가 나왔다. '일사부재의' 원칙에 따라 소위에서는 김 의원 제명안을 다시 다룰 수 없게 되었고, 여야는 김 의원 제명안을 윤리특위 전체 회의에서 재논의해 결정하거나 징계 수위를 낮춰 소위에서 다시 논의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형 집행시설 점검 지시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주 서울구치소·부산구치소·대구교도소·대전교도소 등 사형 집행시설을 보유한 4개 교정기관에 관련 시설을 제대로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한 장관의 지시는 최근 신림동 성폭행 살인, 서현역 칼부림 등 흉악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범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려는 취지로 해석되나, 법무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사형제가 존속되고 있어 시설 점검은 통상의 임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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