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전교조, 이주호 직권남용으로 고발

전국교사일동, 서초구 교사 사망 사건 진상 규명 촉구 집회(서울=연합뉴스)
전국교사일동, 서초구 교사 사망 사건 진상 규명 촉구 집회(서울=연합뉴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월 4일로 예고된 교사들의 집단 연가에 대해 불법행위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이 부총리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전교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는 현장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추모 행동을 불법이라 규정하고 해임·징계, 감사·직무 유기 등의 협박성 표현을 사용했다"며 이 부총리를 고위 공직자 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총리가 교사들이 교실을 지키고자 하는 목소리를 외면해 왔음에도 우리는 목소리가 왜곡될까 봐 부총리의 직무 유기를 지켜보고만 있었다"라며 "그러나 며칠 사이 부총리의 공식 발언은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대한항공 탑승 전 체중 측정
대한항공이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부터 19일까지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휴대 수하물을 포함한 승객 표준 중량을 측정한다. 측정 자료는 익명으로 수집돼 안전 운항을 위한 자료로 사용된다. 만약 측정을 원하지 않는 경우 탑승 시 직원에게 알리면 된다. 국토교통부의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기준’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최소 5년마다 승객 표준 중량을 측정해 평균값을 내야 한다. 이 수치는 항공기 무게나 중량 배분을 산정할 때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승객들은 탑승 전 게이트 앞에서 기내에 들고 타는 수하물과 함께 몸무게를 재게 된다.

주호민 녹음파일, 법정에서 재생

주호민 웹툰 작가[연합뉴스 자료사진]
주호민 웹툰 작가[연합뉴스 자료사진]

웹툰 작가 주호민 씨 아들에 대한 특수교사의 학대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가 법정에서 당시 상황이 녹음된 파일 전체를 재생해 전후 사정을 살펴 보기로 했다. 오늘(28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진행된 특수교사 A 씨의 아동학대 혐의 3차 공판에서 곽 판사는 "검찰이 제출한 녹음파일의 전체 재생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필요한 부분만 골라 1∼2분 정도 들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곽 판사는 "지난 기일에 내용이 방대해 다 재생하지 못했는데 녹취록만으로는 안되고 말하는 뉘앙스나 전후 사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원본 또는 변호인이 동의한다면 검찰이 음질 개선한 파일로 듣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0월 30일 오후 2시 4차 공판에서는 오후 내내 녹음파일 재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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