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민방공 대피 훈련하는 어린이들[사진/연합뉴스]
민방공 대피 훈련하는 어린이들[사진/연합뉴스]

오늘(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6년 만에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다만, 태풍 '카눈'과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7개 지역은 이번 훈련에서 제외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익히기 위한 이번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진행된다.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실시되는데,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고 1분간 사이렌이 울리면 국민은 즉시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지하 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된 오후 2시부터 15분간은 지하철 등에서 내리더라도 역사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국민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다.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우상혁 메달 획득 불발
세계 육상선수권에서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했던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27용인시청) 선수가 시상대에 서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우상혁은 23일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 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 29를 넘어 6위에 올랐다. 2m 33, 2m 36을 넘지 못하며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을 놓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템베리가 2m 36을 1차 시기에 넘어 2차 시기에 성공한 해리슨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코로나19 등급 4급으로 하향...“위험도 독감 수준”

이달 내 코로나19 4급 전환 전망[서울=연합뉴스]
이달 내 코로나19 4급 전환 전망[서울=연합뉴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오는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지 청장은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밝히며 "일일 확진자 수 집계와 관리보다는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목표를 전환할 시점"이라며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코로나19를) 관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3년 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 집계는 중단된다"며 "건강한 분들에게는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의료 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지만, 고령자, 면역저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여전히 보호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 의료비 지원도 일부 유지한다"며 "60세 이상 연령군 등 고위험군의 신속항원검사비 일부를 건강보험에서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고위험군과 감염 취약 시설의 무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도 당분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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