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듀오 악뮤(AKMU)가 21일 새 싱글 ‘러브 리’(LOVE LEE)를 발매했다.

악뮤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YG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롯이 대중이 원하는 음악을 만들어 선물처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저희 데뷔곡인 ‘200%’가 청포도 맛 아이스크림이었다면, 이번 '러브 리'(LOVE LEE)는 딸기 맛의 상큼한 아이스크림이에요. 저희의 초기 음악 스타일을 기다리셨을 팬과 대중들에게 주는 선물 같은 노래입니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러브 리’는 밝은 어쿠스틱 사운드와 유쾌한 구애의 메시지를 담은 사랑 노래로, 직설적이고 재치 있는 노랫말과 밝은 분위기로 악뮤의 초창기 음악색을 느낄 수 있다.

이찬혁은 “당시엔 사람들이 우리를 왜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면서 마냥 노래했다면, 이번에는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좋아하는지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며 “더 프로답고 성숙한 노래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악뮤는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내년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더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다음 달부터 KBS 음악 토크쇼 '더 시즌스'에 MC로 함께 출연하는 데 이어 3년 만의 단독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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