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수습기자ㅣ국회는 일을 해야 마땅하다! 국민이 국회나 국가기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이나 희망을 진술하는 국회의 ‘국민동의청원’. 그 중에 이슈가 되는 사안, 또는 이슈가 되어야 할 사안을 언박싱 해본다. 

국민동의청원(동의기간 2023-08-04 ~ 2023-09-03)
- 빠른 착공 위한 중재 요청
- 청원인 : 장**
- 청원분야 : 국토/해양/교통

청원내용 전문
1. 시민의 편의를 넘어선 안전을 위한 국가적 책임.
현재 김포 및 검단의 지하철 혼잡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특히 김포골드라인의 이용 승객은 본인의 안전을 위협받는 수준입니다. 이태원 참사 역시 수년간 문제가 없다가 예상치 못한 날 갑자기 일어났던 만큼, 하루가 늦어지면 그 하루에 재앙이 닥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하는데 소 잃고도 외양간을 못 고친다면 국가에 무슨 의미가 있나요? 김포의 지하철은 단순히 시민의 편의를 위한 수단을 넘어서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야 하는 국가적 책임이 있는 만큼 정부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2. 지역감정 해소 및 지역 상생을 위한 국가적 책임 
5호선 연장사업은 김포와 인천의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양쪽이 주장하는 노선이 다릅니다. 이를 국가에서 방관하는 것은 결국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일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김포시와 인천시, 나아가 검단 내에서까지 내 집앞 노선을 주장하며 이웃주민과 싸우고 서로 등돌리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국가에서 나서서 누군가의 편익이 아니라 가장 경제성이 높은 최적의 노선을 통일시켜 주어야지 누구의 반발도 없이 빠른 진척이 될 것입니다.

3. 정치적인 싸움을 막기 위한 국가적 책임
인천시 내에서의 노선 갈등은 인천에 먼저 입주했느냐 아니냐로 나뉩니다. 인천시의 노선 주장이 정말로 검단의 모든 주민들을 위한 노선이었다면 차라리 당위성이라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천시 노선은 검단에 먼저 입주한 일부 주민들을 위한 노선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천시 노선으로 될 경우 김포는 물론이며 검단 후발 입주민 및 불로동 주민들은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시 정치인들은 모두 총선의 표심으로 인해 인천시 노선을 주장한 채 사업을 늦추는 중이며 대광위의 중재안을 받아들인다는 서명조차 하지않고 서구청에서 보관만 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대한 국책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행동이며 주민들의 이기심에 동참하여 본인들 정치세력에 이득이되는 방향으로 선동하여 주민들을 갈라치는 아주 나쁜 정치질에 불과합니다. 이후 입주하게 될 주민들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며, 인천시 주민들입니다. 더 이상 입주하기도 전에 지역감정으로 인해 고통받고 싶지 않습니다. 제발 국가의 빠른 중재로 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세요. 

청원 UNBOXING 
>>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노선 확정이) 내년으로 넘어가면 GTX-D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올 텐데 5호선 연장의 경제성 문제까지도 지적이 될 것이고, 이렇게 되면 5호선은 (건설) 못하는 형국이 될 수 있어 그동안 충분히 협의한 만큼 노선 결정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

청원 UNBOXING
>>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은 그간 교통과 환경에서 소외된 60만 서구 주민을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서구의회와 힘을 합쳐 인천시안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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