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잼버리 감사 앞둔 여가부...자료요구만 200건 몰려

메모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메모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감사원 감사까지 예고된 가운데,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는 별다른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다. 15일 여가부에 따르면 여가부는 잼버리 관련 공식 대응을 자제하면서 이르면 이번 주 시작될 감사원 감사와 오는 25일로 예정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현안 질의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조민경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현숙 장관님은 조직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계시고, (여가부가) 잼버리 책임 의식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잼버리 대회가 끝난 뒤 기자들이 장관 간담회를 요청했지만, 여가부는 "국회 요구자료 대응 등으로 일정이 빠듯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응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어제(15일)까지 여가부에는 의원실 등으로부터 200여 건의 자료 제출 요구가 쏟아져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류세 인하’ 연말까지 연장 검토...경유는 ‘단계적 축소’

서울 시내 주유소[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시내 주유소[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오름세에 유류세 인하 종료가 소비자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세수 부족 사태로 인한 재정 압박이 있는 만큼 연장 기간은 3개월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15일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 여부를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휘발유에 대해선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해 말까지 4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상대적으로 인하 폭이 큰 경유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혜택을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 에너지 가격 추이와 국내 주유소 유가, 소비자 물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北, 월북 미군 첫 언급...“망명 의사 밝혀”
북한이 지난달 JSA를 견학하던 도중 월북한 주한미군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다. 북한은 트레비스 킹 이병이 학대와 인종차별에 월북하고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킹 이병이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와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을 품고 넘어올 결심을 했다고 자백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불평등한 미국 사회에 환멸을 느꼈다"며 북한이나 제3국의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이를 검증할 수 없다며, 귀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트래비스 킹의 안전한 귀환에 집중하고 있다"며 "국방부의 우선순위는 킹 이병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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