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윤도현, 암 투병 고백...3년 치료 후 완치

가수 윤도현, 암 투병 고백[윤도현 인스타그램 갈무리/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윤도현, 암 투병 고백[윤도현 인스타그램 갈무리/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윤도현이 3년간 남몰래 암 투병을 해 온 사실을 고백했다. 윤도현은 오늘(10일) "드릴 말씀이 있어서 야심한 밤 용기를 내어 말씀드린다"며 "2021년 뮤지컬 '광화문연가' 연습이 막 시작될 무렵 건강 검진 후 암이란 말을 듣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말 많이 놀랐지만 받아들이고 치료를 열심히 시작했다"라며 "약물 치료 2주... 그러나 실패... 그래서 방사선 치료 결정 후 한 달 가까이 매일 아침 병원에 가서 힘들게 치료했다"라며 희귀성 암인 '위말트림프종'으로 투병해 왔음을 고백했다. 

또 "이제 와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틀 전 약 3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태어나 죽음이란 것을 처음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혼자 울기도 해보고 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겪어보니 암세포보다 사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한 것이라 뼈저리게 느꼈기에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 것들을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고 적었다.

‘SPC 끼임 사고‘ 50대 근로자, 수술받았지만 결국 사망
지난 8일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중상을 입었던 50대 근로자가 결국 사망했다. 사고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맥박을 회복하고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사고 이틀만인 이날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근로자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공장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SPC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8일 샤니 공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거듭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노무현 명예훼손’ 정진석 징역 6개월

굳은 표정의 정진석 의원[사진/연합뉴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오늘(10일) 사자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검찰의 구형인 벌금 500만 원보다 높은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유력 정치인인 피고인의 글 내용은 거짓으로, 진실이라 믿을 만한 합당한 근거도 없었다"며 "악의적이거나 매우 경솔한 공격에 해당하고 그 맥락이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고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이 선고가 확정되면 정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국회법과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이 어떤 범죄든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퇴직하도록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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