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수습 기자ㅣ※본 콘텐츠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四字成語,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그 유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한국을 상징하는 동물 ‘호랑이’
호랑이는 어두운색 줄무늬를 지닌 고양잇과의 포유류입니다. 순우리말로 ‘범’이라고도 불리는데, 사실 반세기 전까지는 호랑이와 표범을 모두 범이라고 불렀습니다. 대한민국을 호랑이와 비슷한 모양을 가진 지형으로 빗대기도 합니다. 시베리아호랑이, 벵골호랑이 등 다양한 종류의 호랑이가 있고, 털 색깔에 따라서 다른 이름으로 불립니다. 그중에서 ‘은호’는 일반적인 호랑이와는 다르게 줄무늬가 없거나 아주 연하고, 눈동자가 금색입니다. 한국을 상징하는 동물 ‘호랑이’는 사자성어에도 자주 등장하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그 중 오늘은 호랑이의 상징을 담은 사자성어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진/Pixabay]

오늘의 ‘사자(四字)야! 놀자’ ‘호시우보(虎視牛步)’입니다.
→ 범 호(虎) 볼 시(視) 소 우(牛) 걸음 보(步)

‘호시우보(虎視牛步)’란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뜻으로,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며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호시우보(虎視牛步)’ 이야기
호시우보는 고대 중국의 유명한 성어로,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사물을 감시하고 소처럼 신중하게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이 성어는 모든 일에 신중함을 기하라는 교훈을 담고 있어, 우리 일상에 깊이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 중국인은 일의 성공을 위해 신중하게 행동하고 계획을 세워야 함을 강조할 때 이 말을 사용했습니다. 출처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여러 고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지혜
호시우보는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급하게 서두르다 보면 중요한 것들을 놓치기 마련입니다. 호랑이처럼 날카로운 눈으로 살펴보고, 소처럼 천천히 나아가면 더욱 조심스러워질 것입니다. 이처럼 무언가를 할 때, ‘호시우보’의 지혜를 가지고 예리하면서도 느리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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