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는 가수 ‘임한별’. 최근 새 싱글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를 발매하며 업그레이드된 감성으로 대중들의 귀를 호강시키고 있다. 그동안 각종 음원 프로젝트 참여 이외에도 현재 예능 <보이즈 플래닛>의 보컬 마스터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발성의 교과서로 불리는 ‘임한별’을 만나보았다.

PART 1. 발성의 교과서 

[사진/플렉스엠 제공]
[사진/플렉스엠 제공]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가수 임한별입니다. 반갑습니다!

- 최근 새 싱글이 나왔는데 어떤 곡인가요?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라는 곡인데요. 이별 앞에 아주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낸 발라드곡입니다. 한편의 가슴 아픈 이별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발라드로, 여전히 그를 사랑하는 여자와 더 이상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 남자의 어긋나 버린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 이별에 대한 노래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이별 감성이 본인과 잘 맞는 것 같나요?
발라드가 섬세한 감정 표현을 하기에 유리한 면이 있잖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제가 발라드를 주 장르로 활동하고 있다 보니 사랑의 애틋함보다는 이별의 아픔이 장르 정서상 더 잘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진/플렉스엠 제공]
[사진/플렉스엠 제공]

- 요즘 공연도 많이 다니고 있나요?
감사하게도 많은 곳에서 찾아주셔서 열심히 공연을 다니고 있습니다. 가수에게 무대는 정말 소중하잖아요. 그래서 무대가 크든 작든 최선을 다해 임하려고 하고 있고 버스킹 공연도 한 번씩 합니다. 하루라도 더 젊을 때 더 많은 곳에서 노래하려고 노력합니다. 

- ‘발성의 교과서’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런 말을 들으면 어떤가요?
너무 과찬이시죠. 교과서라니 말도 안 됩니다. 저도 매일 연습하고 연구하는 입장인걸요. 아직도 제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연습도 소홀히 하지 않고 공부를 하고 있지만 이것은 마치 마지막 챕터가 없는 책을 매일 공부해 나가는 느낌이랄까요. (웃음)

[사진/임한별_인스타그램]
[사진/임한별_인스타그램]

-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컬 마스터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확실히 잘 되는 친구들은 무언가 다른 점이 있나요?
확실히 눈에 들어오는 친구들이 있죠. 그 친구들에게는 무언가 좋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긍정적인 바이브랄까요. 눈빛도 반짝이고, 하고자 하는 의지도 느껴져요. 물론 무대에 서는 사람에게 실력도 매우 중요하지만 대중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사람 자체에서 풍기는 매력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 노래라는 것이 트레이닝을 받으면 충분히 실력이 늘 수 있나요?
충분히 늘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봤기 때문인데요. 거의 음치 수준의 친구도 한두 곡 정도 잘 부르게 만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한다면 현재의 수준보다 실력이 분명 늘 수 있습니다.

[사진/플렉스엠 제공]
[사진/플렉스엠 제공]

- 대기시간이나 일이 없을 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노래를 듣거나 노래를 부릅니다. 음악시장을 분석하기도 하고요. 음악시장이 빠르게, 그리고 그때그때 변하기 때문에 어떤 트렌드가 유행인지 등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또 앞에 다가온 프로젝트, 만들어갈 프로젝트 등 다양한 생각에 빠져 있곤 합니다.

- 무대에서 관객들을 사로잡는 본인만의 비결이 있나요?
최선을 다해 부르는 노래이지 않을까요? (웃음) 단 한 분의 관객이 있다고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노래를 할 생각입니다. 열심히 하는 저의 모습을 대중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관객분들과 호흡하는 걸 좋아하고 즐기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노래를 하다 무대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웃음)

[사진/플렉스엠 제공]
[사진/플렉스엠 제공]

- 가수로 꼭 서보고 싶은 무대가 있나요?
제 이름을 걸고 잠실에 있는 큰 공연장에서 노래하고 싶습니다. 한 사람의 노래를 듣기 위해 수백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인다... 지금 생각만 해도 소름 돋고 정말 짜릿할 거 같은데요. 수많은 관객의 환호도 받으면서 웅장함이 느껴지는 곳에서 한번 노래를 불러보고 싶습니다! 머지않아 그런 날이 오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별 감성 장인으로 싱글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로 리스너들의 마음까지 촉촉하게 적시고 있는 가수 ‘임한별’.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이제는 명실상부 명품 발라드 보컬리스트로 성장했다. 다음 시간에는 노래방에서 임한별의 노래를 잘 부르는 팁 등 임한별의 다양한 매력을 더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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