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유방 밖으로 퍼지면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유방의 악성 종양은 여성암 중 1위를 차지할 정도이기에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사해 미리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

유방암은 40대 발병률이 가장 높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경우도 흔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의심스러운 증상이 보이는 경우라면 나이와 관계없이 검사를 하는 게 좋다.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것, 습진이 생기는 것, 움푹 파이는 것, 피부가 빨갛게 붓는 것, 피부가 두꺼워지는 것 등은 반드시 검사를 해봐야 할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은 치료 후에도 안심할 수 없다. 치료 뒤에도 각종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발 전이에 대한 스트레스는 물론 불안, 우울증 등 심각한 심리적인 고통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림프부종이 나타나기도 쉬운데, 이 경우 심하게 붓는 것뿐만 아니라 패혈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암 수술 등 치료 후에는 후유증 치료도 이어가야 한다. 각종 불편한 증상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암 치료 후 재발 및 전이 예방, 항암 부작용 개선, 기력회복 등을 위해 꼭 필요한 게 후유증 치료라 할 수 있다.

암 후유증 치료는 면역력조절과 혈액순환 및 체온상승 등에 신경 써 관리하는 것이 좋다. 체온 조절이 필요한 이유는 암 세포가 고열에 약하기 때문이다. 또 암 세포는 저 산소 상태이기 때문에 고밀도 산소를 가하여 조직 성장을 억제하고 노폐물 제거나 통증 완화, 면역력 개선, 혈액 순환 촉진을 도울 필요가 있다.

유방암 후유증은 초기에는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점차 심해질 수 있는데다가 암의 전이나 재발 가능성도 있는 상태이므로 미리 후유증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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