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테라-루나 핵심 당사자 권도형 몬테네그로서 체포... 지문 일치 사실 확인
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는 전날 몬테네그로 당국에 의해 검거된 인물의 지문 정보를 확인한 결과 권 대표의 지문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권 대표와 함께 있다가 체포된 인물도 권 대표의 측근인 한 모 씨인 것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앞서 필립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3일 트위터에 “세계적인 지명 수배자인 한국의 권도형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채용 과정서 특정 지원자에게 특혜 준 인사담당자들 유죄
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에게 특혜를 준 인사 업무 담당자들의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나은행 전 인사부장 송 모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후임 인사부장 강 모 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0만원을, 전 인사팀장 오 모·박 모 씨는 각각 벌금 1천만원을 확정받았다. 송 씨 등은 2013∼2016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VIP 리스트’를 작성·관리하고, 은행 고위 임원과 관련됐거나 특정 학교 출신 지원자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2018년 기소됐다.
한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 세계선수권 쇼트 3위... 개인 최고점 경신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첫 메달 획득에 한 걸음 다가섰다. 차준환은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5.04점, 예술점수(PCS) 44.60점으로 합계 99.64점을 받아 34명의 출전 선수 중 3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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