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난 시간에는 디지털 싱글 ‘너 하나 빼는 일’을 발매하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는 가수 ‘허각’을 만나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하지 못했던,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공연이자 데뷔 10주년 리마인드 콘서트 ‘공연각: 10주년, 못다한 이야기’ 개최 소식과 함께 허각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 알아보겠다.

PART 2. 10주년, 못다한 이야기

[사진/빅플래닛메이드 제공]
[사진/빅플래닛메이드 제공]

- 단독 콘서트가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지금 심정이 어떤가요?
최근에 합동 공연들은 했었지만, 단독 콘서트는 3년 만이라 많이 떨리고, 또 그만큼 설레기도 합니다. 오는 3월 25일과 26일 서울 신한 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2023 단독 콘서트 ‘공연각: 10주년, 못다 한 이야기’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10주년 못다 한 이야기’가 담고 있는 의미가 따로 있나요?
제가 데뷔한 지 13년이 되었는데,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서 10주년 때 공연을 놓쳤어요. 10주년을 기념할 만한 것들을 그냥 흘려보내고 싶지 않았고,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노래로 들려드리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슈퍼스타 K2>부터 지금의 가수 허각까지 13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허각을 모습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허각_인스타그램]
[사진/허각_인스타그램]

- 코로나19로 공연을 하지 못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요?
아무래도 자유롭게 밖을 돌아다니지 못하다 보니 가족끼리 붙어있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 가족끼리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요. 아들 둘을 육아하는데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낸 것 같습니다. 제가 아빠인지 모르는 분도 종종 계시던데 아들 둘의 아빠입니다. (웃음)

- 데뷔 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데 활동을 하면서 슬럼프는 없었나요?
물론 저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열심히 극복해서 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데뷔를 하기 전 저도 꿈과 현실의 갈림길에서 절망하는 순간이 있었을 때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거든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꿈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겠지만 그 꿈을 잊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가수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나요?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가수를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저 더 열심히 노래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사진/빅플래닛메이드 제공]
[사진/빅플래닛메이드 제공]

- 함께 콜라보를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나요?
제 코가 석자라 누구라도 감사하죠. (웃음) 아예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분들과 콜라보를 해봐도 신선할 것 같고, 비슷한 발라드라면 성별이나 부르는 스타일에 따라서도 색다른 시너지가 나올 것 같아서 저는 누구라도 좋습니다!

- 무대에서 기억에 남는 실수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특정 무대가 떠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가사를 자주 까먹는 편이라 무대 위에서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생방송이 아닌 녹화라면 다행이지만, 가끔 행사나 생방송인 무대에서 갑자기 생각이 안 나면 ‘큰일 났다!’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도 무대에서는 티 나지 않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웃음)

-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지금은 새로운 도전보다 제가 하고 있는 것들을 더 잘하고 싶습니다. 가수, 그리고 발라드를 부르는 사람으로서 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정말 무대에서 제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래하겠습니다.

​[허각_인스타그램]​
[사진/빅플래닛메이드 제공]

-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대중분들께 노래 잘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대중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래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노래잖아요. (웃음)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모든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가수 허각으로 남고 싶습니다.

- 허각의 최종 목표는 어떤 건가요?
최종 목표는 ‘대상 가수 허각’입니다!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노래로 대중분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최선을 다하는 가수 허각의 모습을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진/빅플래닛메이드 제공]
[사진/빅플래닛메이드 제공]

- 마지막으로 시선뉴스 독자들에게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로 시선뉴스 독자 여러분과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노래로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은데요. 그런 만큼 애정으로 저를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할 것이며 가수 허각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가수가 되어 이제는 데뷔 10주년 리마인드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가수 ‘허각’. 본인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며 노력과 열정을 쏟아내는 그에게서 노래에 대한 한없는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다가오는 콘서트에서도 감동을 전해주길 기원하며 무한한 응원을 보낸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