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심재민 | 한국의 자동차생산은 글로벌 기준 5위(2022년 기준)를 차지할 만큼 주요국 중 하나다. 그런 만큼 각 제조사들은 끊임없이 신차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월 넷째 주 ‘핫한’ 주요 신차 및 서비스를 살펴보자.

한국토요타, 올해 하이브리드 등 8종 출시

RAV4 PHEV [한국토요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토요타가 하이브리드를 필두로 한 8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전동화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1일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모두를 위한 전동화' 전략 발표회를 열고, 올해 사업 전략과 신차 출시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올해 출시할 신차의 첫 번째 주자인 RAV4 PHEV를 출시하기도 했다.

토요타는 전 세계 각 지역의 에너지 상황과 고객의 니즈(요구)를 고려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전기차(BEV)를 모두 포함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동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한국토요타도 이런 전략에 맞춰 올해 한국에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8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먼저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올해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Z와 두 번째 PHEV인 RX의 완전 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토요타는 이날 공개한 RAV4 PHEV를 필두로 플래그십 세단 크라운 크로스오버, 대형 미니밴 알파드, 준대형 SUV 하이랜더, 5세대 프리우스, 첫 순수 전기차 bZ4X 등 6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크라운과 알파드, 하이랜더는 하이브리드로, RAV4 PHEV와 프리우스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국내에 소개된다.

RAV4 PHEV 실내 [한국토요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 일환으로 한국토요타는 이날 올해 출시할 신차의 첫 번째 주자인 RAV4 PHEV를 출시했다. RAV4 PHEV는 2.5ℓ 4기통 엔진과 전·후륜 모터 조합으로 최대출력 306마력의 동력성능을 갖췄고, 복합 주행모드 기준 15.6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또 18.1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배터리를 완충했을 때 복합 주행모드 기준 최대 63km까지 전기차 주행이 가능하다. RAV4 PHEV는 한국에 출시된 토요타 모델 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가 최초로 적용됐다.

테슬라 신형 모델3...“올해 말 출시될 것”

테슬라는 현재 신형 모델3 출시를 공개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지만, 올해 말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테슬라 모델 3 [테슬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7년 모델3를 시장에 처음 내놓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전기차 판매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랜드'라는 코드명 아래 신형 모델3 개발 및 생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테슬라가 신형 모델3를 생산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공장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보급형 세단인 모델3의 새로운 버전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상하이 공장 시설을 2단계에 걸쳐 개선한다고 전했다.

상하이 공장 1단계 업그레이드 작업은 빠르면 19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도 2월 말까지 일부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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