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습진성 피부염으로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 그리고 신체 이상 등에 의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피지 분비가 과도해지면서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 질환이기 때문에 원인이나 증상으로 봤을 때 여드름과 헷갈리기 쉽다. 실제로 여드름으로 착각해 제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다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여드름은 염증 반응이 나타나지만 지루성피부염은 홍반이나 붉은 구진으로 나타나면서 각질, 가려움까지 다양하게 발생한다. 심할 경우 진물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두피에도 증상이 나타나면서 비듬이나 가려움, 트러블을 유발해 탈모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인체 내부의 열을 올바르게 다스리면서 순환 장애를 바로 잡는다. 눈에 보이는 증상만이 아니라 몸 안의 열 순환과 피지선의 기능을 개선해 재발이 일어나는 악순환을 예방하는 것이다.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는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화장품이나 세정제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피부는 PH 4~5.5를 유지해야 건강한 피부장벽으로 유해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알콜이 들어있는 화장품 사용은 피하고 과도한 클렌징, 스크럽, 필링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보습의 경우 화학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은 되도록 피하고 진정을 위한 팩 사용의 경우 방부제나 화학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유한다. 열감이나 가려움 발생 시 냉찜질이나 습포를 수시로 해주면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광주점 장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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