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조셉후베르트 필라테스 이우림 대표, “신체 건강은 행복의 첫 번째 조건”

처음부터 낯선 운동을 소그룹 레슨 등으로 경험하기란 쉽지 않다. 처음 접하는 운동의 경우 운동에 대해 잘 알지 못할뿐더러, 몸이 익숙해지지 않아 기본기를 익히는 것을 시작한다. 그렇게 익숙해지면, 점차 규모를 줄이며 운동 효과를 증대시키고자 한다. 하지만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기본기를 올바르게 알지 못하면 잘못된 자세, 근육 쓰임이 습관으로 굳어져 운동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하여 천안 조셉후베르트 필라테스를 운영하는 이우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조셉후베르트 필라테스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필라테스 센터에서 프리랜서 강사로 경력을 쌓아왔다.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면서 체형 교정, 재활 등 여러 목적을 둔 회원들을 만났고, 회원님들 각각의 니즈를 반드시 충족시켜주는 강사가 되고자 노력했다. 모든 회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올바른 필라테스를 지도하기 위해서는 제한된 작은 공간에서 일대 다수를 지도하는 일반적인 수업 환경의 틀을 깨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필라테스라는 운동의 특성에 맞게 동작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소그룹으로 수업을 진행하고자 했다. 

‘신체 건강은 행복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라는 필라테스의 창시자 조셉 후베르트 필라테스가 말했던 것처럼, 운동을 통해 정신건강과 함께 체력 증진, 체형 교정등의 효과를 제공해 회원님 개개인이 바라는 변화를 끌어내고자 창업 하게 되었다. 필라테스가 텅 빈 맨몸 운동이 아닌, 필라테스 운동의 진가를 느껴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조셉후베르트 필라테스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4:1 소그룹 레슨과 2:1 듀엣 레슨, 그리고 1:1 개인 레슨이 있다. 일반적인 필라테스 수업처럼 많은 수의 회원과 강사 혼자 수업을 진행하면, 정확한 동작을 바로잡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의 소수 인원인 4명으로 제한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소그룹 수업은 강사들의 꼼꼼한 티칭으로 정확한 동작을 하는데 무리가 없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합리적인 수업이다.

Q. 조셉후베르트 필라테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그룹 레슨의 경우, 모든 기구를 각 룸에서 프라이빗하게 진행하기 때문에 세심하게 티칭을 할 수 있다. 대다수 센터들은 원장이 직접 레슨하는 경우가 드물거나, 대표자가 강사출신이 아닌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는 필라테스와 레슨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셉후벨르트 필라테스 스튜디오는 원장이 직접 레슨을 진행하고, 강사 출신으로 수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수업을 제공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센터의 분위기다. 회원님들을 항상 진심으로 대하려고 노력한다. 또, 신설 스튜디오로 시설이 깔끔하고 센터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써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강사님들과 회원님의 관계도 좋아서 수업 중 웃음소리도 많이 들리곤 한다. 조셉 후베르트 필라테스는 강사님과 회원님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개선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기 때문에 강사님들의 근무 만족도도 높고, 회원님들의 만족도도 정말 높다고 자부할 수 있다.

Q. 조셉후베르트 필라테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회원님들 대부분이 운동을 하고자 마음먹기까지 분명히 많은 고민과 시간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회원들이 저희 필라테스 스튜디오에 왔을 때 각자 원하는 니즈와 고민들을 해결했으면 한다. 또 강사진들도 전문적인 수업을 발전시키며, 스튜디오에 오는 모든 회원들의 마음이 편안하고 친근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운영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회원님들이 광고나 검색이 아닌 다른 회원님의 소개로 오셨을 때가 가장 보람차고 뿌듯하다. 신생 필라테스 스튜디오 원장으로서 ‘내가 바르게 잘하고 있나’라는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순간이지 않나 싶다. 앞으로도 무엇보다 회원의 운동 목적에 맞는 바디 밸런스와 최상의 컨디션을 찾아드리기 위해 배움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또 한 번 약속드린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서 말씀 드린대로, 강사로서 수업을 진행하며 직접 느낀점들을 보완해 나가면서, 회원님들의 의견을 시스템에 적극 반영시켜온 것이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원장이나 가르치는 강사들이 아닌 운동을 직접 하는 회원들이 운동하기에 적합하고 좋은 공간이 되기 위해 회원들의 말씀에 가장 귀 기울여왔다. 또한 편안하게 찾아오고 싶은 스튜디오가 되고자 늘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재 필라테스 시장은 레드오션이다. 필라테스 붐이 일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필라테스 스튜디오가 생겨났고 앞으로도 수많은 스튜디오가 나올 것이다. 이제는 전문 지식 없이, 회원들의 운동 목적과 다르게 장사로 생각하며 스튜디오 덩치만 키우며 운영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회원들에게 전문성 있는 지도를 하기 위해 공부는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고, 회원님들의 몸과 마음을 케어하는데 전문성과 진심 어린 친절함을 겸비할 것이다. 우리 스튜디오에서 운동하는 모든 회원분들이 ‘필라테스 해봤는데 정말 좋더라’라는 말을 하셨으면 좋겠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필라테스뿐만 아니라 어떠한 운동이던 단기간으로 하기보단 꾸준히 지속해야 효과가 있다. 필라테스 강사이자 지금은 한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원장으로서 가장 안타까운 경우는,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어렵게 운동을 시작하였으나 금방 포기하는 경우이다. 운동을 함으로써 사용된 근육들은 오히려 쉬는 동안 쉽게 손실되고 특히 관절은 평생 소비만 하게 되는데 운동을 하다 그만두게 되면 관절들도 쓸데없이 소비만 하게 된다.

꾸준히 운동하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맞는 스튜디오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그때 가격만 비교해 보고 선택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직접 스튜디오를 찾아다니면서, 그곳의 강사와 원장이 얼마만큼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곳인지 분위기를 체크해보면 좋은 스튜디오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영국의 철학자 존 로크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라고 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스튜디오를 선택하여 꾸준히 운동하며 신체 단련을 통해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어 행복한 삶을 살기를 하느님께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