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ity Street 영천농협 공판장지점지소 내 공판장 리브랜딩

영남대학교 청년희망 Y-STAR 사업단(이하 사업단)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지역대학 협력사업 ‘경-북돋움 프로젝트’의 성과보고회를 지난 12월 1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 컨벤션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이번 사업은 저출산, 고령화 및 청년들의 지역 이탈로 인한 인구감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으며,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하여 다양한 지역사회 이해 및 경험의 기회를 대학생들에게 제공하면서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활력을 선물했다.

특히 사업단은 경상북도 영천시를 대상으로 영남대 재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서포터즈 ‘청년 마을 지킴이’와 함께 지역 사회 공헌, 지역 활력 증진, 지역문제 해결 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프로젝트는 영천지역 청년 예술가 및 작가의 취약지역 내 원데이클래스 ‘찾아가는 원데이클래스’, 영천의 주요 특산물 자두를 활용한 레시피 발굴 및 어르신-청년 교감 힐링 영상 콘텐츠 제작 ‘외갓집 프로젝트’, 노후화된 영천농협 내 공판장 및 소상공인 개인 사업장 공간 리브랜딩 및 홍보 ‘YU-nity Street’로 구성됐다.

‘찾아가는 원데이클래스’는 영천시 관내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약 체결를 통해 미술공예, 향공예, 라탄공예, 가죽공예 등 총 40회가 시행됐다. 학생과 지역 주민 총 402명이 참여하면서 98%의 큰 만족도를 기록했고, 지역 사회 내 청년들의 재능기부로 문화 소외 지역의 주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열었다.

이어 ‘외갓집 프로젝트’는 외갓집의 푸근함으로 청년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감을, 청년과의 교감으로 어르신들에게는 젊은 활력을 선사하는 쌍방향 힐링 프로그램이다. 영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및 휴먼서비스학과 재학생들이 영천시 화남면 신호1리 마을을 배경으로 영천 자두를 이용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MZ세대 체험기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전공지식을 토대로 능동적으로 지역사회 공헌 방향을 모색하며 기획 능력을 강화했다. 완성된 18건의 영상은 사업단 유튜브 ‘요즘별난애들’ 채널 내 총 8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다.

더불어 ‘YU-nity Street’은 지역 대학과 소상공인 간의 문화예술 콜라보로,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재학생들이 영천농협 공판장지점지소 공판장 내 기둥 및 벽화 리모델링과 함께 영천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사업장 홍보 영상 및 명함, 입간판 등 총 6건의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한편, 사업단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경-북돋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역 대학생 중심 문화예술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산의 기틀을 마련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경북지역 내 문화예술 활성화를 이뤄내 청년 지역 유입 및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 도모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