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극장가 8월 최고 흥행작,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무비레시피] 극장가 8월 최고 흥행작, 영화 ‘한산: 용의 출현’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2.09.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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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이 8월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8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8월 전체 매출액은 1523억 원으로 2019년의 72.9% 수준을 회복했다. 8월 전체 관객 수는 1495만 명으로 2019년의 60.3%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수많은 이슈가 있었음에도 우리 극장가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 일으킨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살펴본다. 

<영화정보>       
한산: 용의 출현(Hansan: Rising Dragon, 2021)
액션, 드라마 // 2022.07.27. // 한국 
감독 – 김한민
배우 –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택연

<나라의 운명을 바꿀 압도적 승리의 전투가 시작된다!>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
 
한편,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앞선 전투에서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지고,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해 도난 당하게 되는데…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그 우세로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고,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가를 전투를 위해 필사의 전략을 준비한다.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조선의 운명을 건 지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진다.

<하고 싶은 이야기>   

-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 
뻔한 스토리에 소위 ‘국뽕’만 가득할 것이라고 생각한 관객들이 놀랐다. 국뽕이 가득한 것은 사실이지만, 묘한 애국심에 찡한 울림을 준다. 역사 자체가 스포일러인 만큼 뻔 한 스토리로 가득하지만 그 접근의 방식과 연출. 무엇보다 배우들의 열연은 가히 볼 만 한다. 특히 박해일과 변요한의 연기는 관객을 빠져들게 하기 충분했고, 함께 등장하는 배우들 영화의 빈틈이 없도록 꽉 채워준다. 

- 명량과는 확실히 다른 한산  
영화 <명량>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꼽히는 점은 ‘감정’에 호소하는 부분이 많았다는 것. 지극히 한국적인 신파를 통해 관객을 자극했고, 그것은 도리어 독이 되기도 했다. 이순신 장군의 고뇌를 자극하는 연출적 의도이긴 하나 이 부분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아쉬운 점으로 꼽는 부분이기도 했다. 하지만 <한산: 용의 출현>은 달라다. 감성의 호소에 많은 부분은 배제되었고, 전쟁과 액션에 충실했다. 그러면서도 이순신 장군의 고뇌를 충분히 전달했으며 와키자카 야스히루(변요한)의 역할 역시 돋보였다. 더 세련되고 정갈해졌음이 분명하다. 

영화가 오랫동안 기억되는 이유는 기가막힌 이순신 장군의 전략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전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전술’. 그리고 그 전술을 펼치는 타이밍과 각자의 역할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압승의 포인트가 된다. 이순신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벌써부터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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