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

청원(청원시작 2022-01-12 청원마감 2022-02-11)
- 여자고등학교에서 강요하는 위문 편지 금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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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인권/성평등

청원내용 전문
특히 여고에서만 이루어지는 위문편지 금해주시길 바랍니다. 심지어 이번에 위문편지가 강요된 **여고학생들에게 배포된 위문편지 주의점에는 명확하게 '개인정보를 노출시키면 심각한 피해를 볼 수 있음'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렇게 편지를 쓴 학생에게 어떤 위해가 가해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위문편지를 써야 한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봅니다. 미성년자에 불과한 여학생들이 성인남성을 위로 한다는 편지를 억지로 쓴다는 것이 얼마나 부적절한지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본 게시물의 일부 내용이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되어 관리자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청원 UNBOXING
답변 >> 국민소통수석실 디지털소통센터
“우선 위문편지 사안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월 11일 해당 학교를 방문해 파악한 결과, 오래전부터 관행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었음을 확인”

“교육청은 교육활동의 기본 가이드라인은 제시하되 실행은 학교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다만 학교 교육활동이 민주적인 절차와 방향 안에서 이뤄지도록 지속적인 장학을 통해 모니터링”

“정부와 교육당국도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의 획일성을 낮추고 자율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여러 제도를 개선...하지만 이번 사안을 통해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제도 운영이 여전히 남아있고 꾸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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