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개인정보 팔아넘긴 구청 공무원 첫 재판, 혐의 인정 “지금 반성하는 시간 잊지 않겠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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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차적 조회 권한을 이용해 1천여건의 개인정보를 팔아넘긴 수원 권선구청 공무원 박 모 씨에 대한 재판이 처음으로 열렸다. 박 씨가 2만원을 받고 흥신소에 판 피해자의 개인정보는 이석준(26·구속)이 범행에 사용했고,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가족이 살해되는 비극적 상황이 빚어졌다.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던 박씨는 준비해온 의견서를 꺼내 “항상 힘이 되어주는 아빠이자 남편, 아들이었는데 한순간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순간의 이득을 위해 행동한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며 “지금 반성하고 있는 이 시간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지난주 전국 코로나19 위험도,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평가

정부가 지난주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를 5단계 중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방대본은 1월 셋째 주(1.16∼1.22)부터 직전 주(2.20∼26)까지 6주째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 단위에서 ‘높음’으로 진단했으나 지난주에는 위험도를 이 보다 한 단계 높게 평가했다. 방대본은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주간 위중증 환자 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등 18개 평가 지표로 나누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러 체조 선수, 국제대회선 전쟁 지지 Z 표시 유니폼에 붙이고 나와 

[사진/Tadeusz Giczan 소셜 미디어 사진]

러시아 체조 선수가 국제 대회에 전쟁을 지지하는 표시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나와 국제체조연맹(FIG)이 조사에 착수했다. AFP통신은 7일 “이반 쿨리악이라는 러시아 체조 선수가 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계체조 월드컵 시상식에 'Z' 표시를 유니폼에 붙이고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Z' 표시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탱크나 차량에 부착된 표시로 침략을 지지하는 것으로 인식된다”며 “FIG는 윤리위원회를 통해 쿨리악의 행동에 문제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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