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면역과 건강 관리는 우리의 일상 속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 세대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도 바뀌기 시작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건강관리 트렌드로 떠올랐다. 헬시 플레저란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뜻으로, 과거에는 건강 관리가 자제와 인내를 필요로 했다면 이제는 즐거움과 편리함을 부여해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지향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했다.

다이어트는 물론 식습관 관리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식품업계에서는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위해 영양 성분에 충실하면서도 맛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 제품을 속속들이 내놓고 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면서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식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눈길을 끈다.

■ “빠르고 든든하게”...영양은 물론 맛까지 챙긴 식사 대용식 인기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간편하게 포만감과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대용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생활공작소의 ‘굶지 마, 약콩 두유’는 안동산 참마와 강원도 약콩을 갈아 만든 식물성 단백질 음료다. 1포당 안동산 참마 분말 1.55g과 강원도 약콩 130~140알가량의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하다. 특히 두유 제조 시 사용되는 약콩은 평창과 정선 지역에서 재배한 비유전자변형 농수산물(Non-GMO)인 쥐눈이콩으로, 맷돌 방식으로 약콩을 껍질째 통으로 갈아 넣었다”고 전했다.

▲ 생활공작소 ‘굶지 마, 약콩 두유’
▲ 생활공작소 ‘굶지 마, 약콩 두유’

이어 “자연 그대로의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플레인과 식이 섬유가 풍부한 프락토 올리고당을 첨가한 건강한 단맛의 스위트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취향에 따라 골라 섭취할 수 있다. 플레인 맛과 스위트 맛에는 각각 원액 두유가 98.9%, 94.2%로 높게 함유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합성 착향료나 안정제 및 유화제, 설탕 등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마 분말과 약콩, 해조분말, 천일염만 넣었으며,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 인증을 받은 생산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제조되어 남녀노소 모두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최근 건강 식단을 맛있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면서 두유가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생활공작소 두유는 맛은 물론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식단 조절을 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 “식품업계 부는 식물성 바람”...편의점 메뉴도 식물성 확대
이마트24는 식물성 참치 등을 활용한 먹거리 3종을 출시했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플랜트 튜나 삼각김밥·김밥'은 식물성 참치뿐만 아니라 소이 마요네즈 등 소스와 식재료까지 식물성으로 제조됐다. 함께 출시한 샌드위치 역시 식물성 참치와 파스트라미햄(식물성 대체육) 등 식물성 식재료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마트24는 “식물성 식재료를 활용한 상품 도입을 고민하던 중 편의점 프레시 푸드 스테디셀러인 참치마요네즈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과 풍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이번 상품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칼로리 낮아도 맛은 그대로”...죄책감 덜어주는 저칼로리 식품 대세
동원홈푸드의 소스·HMR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은 100kcal 이하로 열량을 낮춘 곤약 HMR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곤약죽 닭가슴살&두부와 곤약리조또 스파이시 토마토&닭가슴살, 곤약리조또 트러플&버섯이다.

관계자는 “곤약 HMR 3종은 쌀 대신 곤약을 넣어 열량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곤약은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재료로 많이 활용되지만 곤약만 섭취할 경우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고 특유의 향에 대한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비비드키친은 현미찹쌀, 율무, 찰보리, 수수 등 각종 곡물에 제품별로 국산 닭가슴살, 토마토, 버섯을 더해 균형 잡힌 영양은 물론 풍부한 맛과 식감을 담았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