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 중의 하나인 사과는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과일로 손꼽힌다.

특히 영국에는 ‘매일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사과의 영양가를 높이 산다. 실제로 사과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펙틴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 나트륨의 과도한 흡수를 막아주는 것과 동시에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이에 따라 짜게 먹는 습관을 가진 한국인들이 꼭 섭취해야 하는 과일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피부에 좋고, 장운동을 활성화 시켜 배변 문제를 개선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사과를 고를 때는 껍질에 탄력이 있고 속이 꽉 찬 느낌이 드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손가락으로 튕겼을 때 맑은 소리가 나면 맛있는 사과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국민 과일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사과는 지역과 기후에 따라 맛과 영양이 달라진다. 그 중에서도 밀양얼음골사과는 명품사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밀양얼음골사과는 특수한 자연조건을 갖춘 천연기념물 제224호 ‘얼음골’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다. 밀양 얼음골은 삼복더위의 한 여름에 얼음이 얼고, 겨울철에는 바위틈에서 더운김이 올라오며 흐르는 계곡물도 얼지 않는 이상 기온 지대이다. 이러한 특수한 자연 조건을 갖춘 얼음골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며, 일조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 곳에서 재배되는 밀양얼음골 사과는 당도와 신선도가 뛰어나다.

뛰어난 자연조건과 더불어 밀양얼음골사과는 과실 재배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지리적표시제 제24호를 등록해 안전하고 맛있는 사과생산을 유도하고, 체계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경상남도 품질인증 제도인 ‘경상남도추천상품’에 연속 지정돼 얼음골 사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얼음골 사과는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돼 당도가 매우 높고, 산뜻한 과즙으로 먹으면 먹을수록 사과의 향이 강해진다”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얼음골 사과를 선물하며 정이 넘치는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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