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열 달을 꼬박 태아와 한 몸처럼 살아가다 신생아를 품에 안는 임산부. 임신 초기부터 후기까지 시기에 맞는 영양분을 잘 섭취해야 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만날 수 있다. 임신 기간 동안 필수 영양성분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유산 및 조산의 위험을 낮출 수 있고 태아의 기형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 임신 초기부터 후기까지 섭취하면 좋은 영양제 성분을 살펴보자. 

임신 준비기와 초기에는 엽산을, 임신 중기에는 오메가3를, 임신 중기와 후기에는 철분, 칼슘을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임신 초기에는 엽산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임신 초기 3~4주 사이는 태아의 신경관이 정상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이에 관여하는 엽산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임신을 인지하는 시기는 보통 3~4주가 지산 시점이므로 임신 계획이 있다면 3개월 전부터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 권장량은 가임기 여성 400μg, 임산부 620μg이다.

임신 중기에는 오메가3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태아의 뇌와, 눈, 신경 등 본격적인 발달이 이루어지는 임신 중기에는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에 함유되어 있는 DHA는 뇌, 신경을 구성하는데 사용되기 때문. 이는 태아뿐만 아니라 산모의 혈액 속 중성지방을 줄이고 혈행을 개선하며 기억력 개선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단, 전문가들은 ‘오메가3 섭취 시 출산 예정 4주 전부터는 복용을 중단해야 하므로, 임시니 14~36주 정도까지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하다. 
  
임신 중기~후기에는 철분과 칼슘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태아의 성장이 본격화 하는 이 시기에는 철분 부족으로 빈혈이 오기 쉽다. 때문에 임신 중기부터 출산 후 모유 수유기까지 철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도움 된다. 임산부의 경우 하루에 24mg의 철분 섭취가 권장되고, 흡수를 도울 수 있도록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태아의 뼈와 치아 등 성장과 발달, 그리고 산모의 뼈 건강을 위해 칼슘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칼슘은 하루에 700mg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면 좋다. 

한편 산모들은 시기에 맞춰 맞아야 하는 주사가 있는데, 겨울이 다가오면 독감 예방접종 그리고 임신 27주부터 36주 사이의 산모라면 백일해 예방주사를 반드시 맞아야 한다. 또 예방접종 후24시간 이내 목욕, 사우나 금지. 무리한 운동 금지. 2~3일감 주사 부위 발열 및 열감, 통증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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