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연합회(경기예총)가 오는 10일, 11일 양주시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11회 지구촌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축제는 순수예술을 통해서 인종과 사상을 넘어 지구마을 한주민이라는 이상적인 화합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지구촌 예능경연대회를 통해 다문화인의 대한민국 예술세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족의 축제로 지난 2011년 부천시를 첫 시작으로 11회째를 맞고 있다.

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 ‘경기예총’으로 송출해 경기도민 및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다문화 가정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축제 프로그램은 초청공연으로 다문화가수 소코, 남미음악 전문공연단 가우사이, 국악 가수 조엘라, 가수 자전거 탄 풍경, 전문공연단체로는 다문화연극제수상팀, 아름드리 어린이합창단(다문화가정으로 구성), 경기심포니오케스트라 등 다문화단체의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김용수 경기예총 회장은 “이번 축제는 경기도민과 도내의 다문화가족, 외국인 노동자들까지 모두의 영혼을 어루만지는 힐링 예술제가 될 것”이라며 “다만 아쉬운 점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자와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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