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개발한 ‘인간 로봇’ 휴머노이드...인간 삶에 득일까 실일까 [지식용어]
테슬라도 개발한 ‘인간 로봇’ 휴머노이드...인간 삶에 득일까 실일까 [지식용어]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08.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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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윤아 Pro] 드론,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앞세운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다. 세종시에서는 드론이 도미노피자를 배달하는 시범 운영이 시작했을 정도. 특히 드론과 함께 로봇의 발전 속도도 굉장히 빠른데, 이제는 ‘로봇 같은 로봇’이 아닌 ‘사람 같은 로봇’ 이른바 인간로봇 ‘휴머노이드’의 개발에 관련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도 사람과 유사한 모습을 갖춘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다.

휴머노이드란 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모습을 갖춘 로봇, 인간 로봇을 가리키는 말이다. 우선 휴머노이드는 겉모습이 사람의 신체와 유사하다. 머리·몸통·팔·다리 등을 갖춰 뛰고 걷고 점프하는 등 인간의 행동과 유사하게 할 수 있다. 신체뿐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도 인간과 유사하게 갖춰 지능, 행동, 감각, 상호작용 등을 구현해 인간의 역할을 일부 수행하며 협력할 수 있다.

최초의 휴머노이드는 일본에서 만들어졌다. 1973년 일본 와세다대학교 가토 이치로 교수팀이 개발한 두 발로 걷는 ‘와봇 1(WABOT-1)’으로, 당시 이 인간 로봇은 몇 걸음 떼는 정도에 미리 코딩된 질문에 답하는 수준이었다. 그 후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4차 산업의 화두인 인간 로봇 개발에 힘써왔다. 그 결과 걷고 뛰고 점프하는 것은 물론 춤을 추며 가위바위보 등 인간과 간단한 게임과 대화를 주고받는 인간 로봇들이 속속 개발되었다. 

최근 전기차와 우주선 분야에서 핫한 테슬라도 휴머노이드 개발을 알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본사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데이'에서 사람을 대신해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작업 등에 투입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봇'(Tesla Bot) 시제품을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인간 로봇, 테슬라봇의 키는 1m 72㎝ 정도다. 렌치로 자동차에 볼트를 부착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데, 테슬라봇의 궁극적인 목표는 ‘노동’이다. 머스크는 이날 노동력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로봇이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간 로봇 휴머노이드의 개발 가속, 특히 다양한 휴머노이드들은 산업 전반에서 인간의 노동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을 기대가 아닌 우려라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다. AI와 로봇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기존 산업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노동 시장의 변화가 커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에 반해 노동관계법은 구식이라 경직된 탓에 이 같은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간 로봇 ‘휴머노이드’ 기술의 발전. 이는 인간의 삶에 많은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로봇 기술의 출현과 함께 늘 우려도 함께 제기되어 왔다. 노동시장에서의 인간의 소외 그리고 윤리 문제였다. 기술의 발전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제기되었지만 여전히 명확한 답은 제시되지 않은 ‘문제점’에 대한 고민도 꼭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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