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직무능력을 저축해서 필요할 때 쓰는 ‘능력은행제’ [지식용어]
나의 직무능력을 저축해서 필요할 때 쓰는 ‘능력은행제’ [지식용어]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08.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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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고 구직을 위한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처럼 내가 받고 쌓은 능력들을 저축해 뒀다가 필요한 직군의 취업 및 인사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면 편하지 않을까? 교육 및 훈련으로 취득한 내 직무능력 정보를 ‘능력은행제’에 저축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교육과 훈련 등을 통해 취득한 직무능력 정보를 저축·관리하는 능력은행제(가칭)가 마련된다. 고용노동부는 ‘능력은행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마련하고 8월11일부터 오는 9월23일까지 입법예고 한다.

[사진/ 픽사베이]

능력은행제가 마련되면 여러 경로(교육.훈련, 자격 등)로 학습한 직무능력을 저축하여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취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능력은행제 이전에는 학습정보를 훈련과정 명칭으로 확인해야 했다. 그러나 능력은행제 시스템에서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능력단위’로 저축할 수 있어 교육·훈련을 통해 습득한 직무능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직무 융·복합이 확산되는 추세인 만큼 능력은행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업에서도 취업.인사배치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저축한 학습정보는 개인이 신청하는 경우 인정서를 발급하여 취업 및 인사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훈련과 자격 정보 등을 수집·관리하고 인정서를 발급할 수 있는 정보망 구축을 추진하고(2022년~), 2023년부터 인정서 발급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그간 직무능력이 중시되는 노동시장의 흐름과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교육 및 자격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었으나, 직무능력표준(NCS)을 토대로 축적한 직무능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없어 직무능력 관리체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이 개정되어 ‘능력은행제’가 도입되면 NCS 학습정보를 통합하고 연계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능력은행제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에는 제도 활용현황 및 이용자 수요를 분석해 자격 등 관련 제도와 연계하여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능력은행제가 마련되면 개인은 오랜 시간과 노력을 더해 취득한 직무능력 정보를 취업 등 필요한 곳에 활용하고, 기업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능력중심으로 채용하고 배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법예고 기간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검토하여 국민에게 더욱 도움 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한편 입법예고안은 고용노동부 누리집 또는 대한민국 전자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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