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시대를 막론하고 임신한 아이의 성별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14주 이후부터 성별에 대해서 알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전까지 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성별을 궁금해 한다. 믿거나 말거나~ 단순히 궁금해서 알아본 딸, 아들 구별법 속설들 함께 알아보자. (본 내용은 전해져 내려오는 속설임을 다시 한 번 알립니다)

출처 - pixabay

첫 번째, 조선시대 태아 성별 구별법 

한국학자 정해은(2018)은 조선 시대의 태교에 대해 조사하면서 이 때의 태아의 아들딸 구별법에 대해 소개했다. 산모의 배 모양이 잔을 엎어놓은 모양이면 아들, 팔꿈치처럼 울퉁불퉁하면 딸이라는 설(언해태산집요)도 있고, 임산부를 남쪽으로 가게 한 뒤 다시 불렀을 때 왼 쪽으로 머리를 돌리면 아들, 오른쪽으로 머리를 돌리면 딸(중보산림경제)이라는 설도 있었다. 이 외에도 태아 성별 구별법은 수십 가지인데, 일반화해보면 여러 실험에서 양(陽)에 해당하는 왼쪽으로 반응하면 아들, 음(陰)에 해당하는 오른쪽으로 반응하면 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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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서양에서 알려지고 있는 성별 구별법 

먼저 소변색이다. 연한 색이면 여아, 진한 색이면 남아라고 한다. 또 당기는 음식이 단 것이면 여아 짠 것이면 남아며, 심장 박동이 분당 140이상이면 여아, 분당 140 이하면 남아라고 한다. 여기에 산모의 피부가 부드러우면 여아, 건조하다면 남아이며 기분 변화가 심하면 여아, 별로 없으면 남아라는 속설이 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베이킹 소다 테스트인데, 이 테스트는 12주 후에 해보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일단 첫 아침의 적당한 양의 소변을 받은 후(이 때 처음에 나오는 소변은 버리고 중간 소변부터 받는 것이 좋다) 다른 종이컵에 베이킹소다를 2/3정도 채운 뒤, 베이킹소다에 소변을 천천히 부어주면 된다. 이때 딸을 임신중이라면 아무런 반응이 없고 아들이라면 보글보글 거품이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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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기차소리와 말발굽 소리로 알아보는 성별 구별법 

사람의 심장소리가 다 똑같지 않느냐고 할 수 있지만 태아의 심장소리는 교묘하게 조금씩 다르다. 이 역시 속설임은 잊지 않고 봐야 한다. 아기의 첫 심장소리는 대략 7~8주 쯤 들을 수 있는데, 이때 소리가 우렁찬 기차소리면 아들, 말발굽 소리면 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역시 주차가 바뀌면서 아이의 심장소리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갈수록 소리가 달라진다고 말 하는 부모들이 있어 참고하면 좋다. 

위에 말한 속설은 말 그대로 속설이다. 절반 정도는 맞고 절반 정도는 맞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이 내용들은 말 그대로 속설로 재미로 알아보는 또 참고만 할 뿐, 절대로 맹신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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