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자기 관리, 챌린지 통해 성취감을 얻는 MZ세대의 '오하운' 열풍 [지식용어]
규칙적인 자기 관리, 챌린지 통해 성취감을 얻는 MZ세대의 '오하운' 열풍 [지식용어]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7.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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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 Pro] 코로나19로 생활패턴이 많이 바뀐 가운데 최근 MZ세대 사이에서는 일상 속에서 작은 습관과 루틴을 만들어 성취감을 쌓아가는 문화가 생겨났다. 특히 무기력함과 우울감을 떨치기 위해 운동을 일상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운동 후 SNS에 ‘오하운’, 오하운챌린지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꾸준히 인증하기도 한다.

‘오하운’은 오늘 하루 운동의 줄임말로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코로나19 시대에 부상한 ‘2021년 신축년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했다. 자기계발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게 하는 실행력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며 MZ세대가 인증샷, 챌린지를 통해 운동과 인간관계 넓히기를 동시에 시도하는 경향을 드러낸다.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집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많은 사람이 알차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기계발을 하기 시작했다. 그중 무기력해지는 일상을 이겨내기 위한 운동의 비율이 높았고 오하운 챌린지에 많은 청년이 참여하고 있다. 

플랫폼 시장의 성장으로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활용해 홈 트레이닝, 혹은 본인만의 운동을 통해 운동 습관이 일상화되면서 오하운챌린지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홈트는 SNS와 유튜브 등의 동영상을 통해 자신만의 운동법으로 자기관리를 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별도로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정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운동이나 도전하고 싶은 운동을 찾아서 하면 된다. 이전에는 홈트 위주로 참여를 했지만 지금은 홈트는 기본이고 헬스, 요가, 필라테스 등도 오하운으로 가능하다.

일명 홈트족이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헬스장과 같은 시설 이용이 제한되자 직접 헬스 제품들을 구매해 개인 공간을 꾸미기도 하고 집에서 운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혼자 운동을 한다는 점에서 의욕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홈트족끼리 공유하고 격려하는 앱까지 등장해 많은 홈트족이 꾸준히 이용 중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식품업계에까지 이어졌으며 저칼로리 건강식품 관련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상 속 운동을 즐기며 기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마트워치에 대한 요구도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작정 오하운을 위해 홈트를 하다 보면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운동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전문가의 피드백 없이 스스로에게 맞지 않은 운동방법 선택하게 되는데 이때는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몸에 통증이나 이상 반응이 생긴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단순히 운동하는 것을 넘어 챌린지로 이어지며 사회 전반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오하운’. 개인마다 운동 수행능력과 몸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맞게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하운챌린지는 인증을 위해 무리하게 자신을 통제하며 운동을 하기 보다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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